[SD 잠실 라이브] 두산 케이브(9호)-양의지(14호), 연속타자홈런 발사…양의지는 통산 3100루타 고지

두산 케이브. 뉴시스

두산 베어스 제이크 케이브와 양의지가 연속타자홈런을 발사했다.

케이브는 23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홈경기에 3번타자 우익수로 선발출전해 1회말 첫 타석에서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후속타자 양의지도 곧바로 좌월 솔로홈런을 폭발했다.

0-0으로 맞선 1회말 1사 1루, 볼카운트 2B-1S서 첫 타석에 들어선 케이브는 한화 선발투수 황준서의 4구째 시속 125㎞ 스플리터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2점홈런(9호)을 뽑아냈다. 타구속도 170.8㎞, 비거리 126.4m의 대형 아치였다.

곧이어 타석에 들어선 양의지는 볼카운트 3B-2S서 황준서의 127㎞ 스플리터를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14호)으로 연결했다. 타구속도는 160㎞, 비거리는 110m였다. 올 시즌 18번째, 통산 1192번째 연속타자홈런이 완성됐다.

양의지는 이 홈런으로 KBO 역대 18번째로 통산 3100루타 고지를 밟았다.

두산 양의지. 뉴시스

잠실｜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