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김혜성이 29일(한국시간) 신시내티 레즈와 원정경기에서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다저스는 5-2로 이겼다. AP뉴시스

LA 다저스 김혜성이 29일(한국시간) 신시내티 레즈와 원정경기에서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다저스는 5-2로 이겼다. AP뉴시스



LA 다저스 김혜성(26)이 무안타로 침묵했다. 

김혜성은 29일(한국시간)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신시내티 레즈와 원정경기에 7번타자 2루수로 선발출전해 3타수 무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김혜성의 시즌 타율은 0.304로 하락했다. 

1-1로 맞선 2회초 무사 1루서 첫 타석에 들어선 김혜성은 신시내티 선발투수 체이스 번스의 3구째 시속 160.3㎞ 직구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4회초 2사 1루선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으나, 또 한 번 아쉬움을 삼켰다. 번스의 4구째 시속 160㎞ 직구에 루킹 삼진으로 돌아섰다.

6회초에는 상대 실책으로 누상에 나갔다. 1사 1루서 초구에 기습번트를 시도했고, 번스의 송구 실책으로 1루를 밟았다. 기록은 희생번트였다. 이후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진 못했다. 

김혜성은 팀이 5-1의 리드를 잡은 7회초 1사 만루서 4번째 타석에 들어섰으나, 유격수 뜬공에 그쳐 아쉬움을 삼켰다. 이후 더 이상 김혜성의 타석은 돌아오지 않았다. 

이날 다저스는 선발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의 7이닝 4안타 2볼넷 9탈삼진 1실점 호투 등을 앞세워 5-2로 이겼다. 오타니 쇼헤이(3타수 1안타 2타점), 테오스카 에르난데스(5타수 2안타 2타점)가 공격을 주도했다. 다저스는 시즌 전적 62승 45패를 마크하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질주했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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