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에서 진행된 ‘2025 노사문화 우수기업’ 선정 현판식에서최종환 ㈜파라다이스 대표이사(왼쪽에서 네 번째)와 김준휘 부산지방고용노동청장(오른쪽에서 네 번째) 등 주요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에서 진행된 ‘2025 노사문화 우수기업’ 선정 현판식에서최종환 ㈜파라다이스 대표이사(왼쪽에서 네 번째)와 김준휘 부산지방고용노동청장(오른쪽에서 네 번째) 등 주요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이 고용노동부로부터 ‘2025 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노사문화 우수기업 인증은 협력을 바탕으로 노사 간 신뢰를 구축하고, 사회적 책임을 성실히 실현한 기업에 수여되는 제도다. 이번에 선정된 40개 기업 중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은 대기업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호텔 측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위기 상황 속에서도 노사 화합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운영을 이어왔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당시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구조조정 없이 전 직원의 단합으로 서비스 품질을 유지해 고객 유입을 이어갔고, 2023년에는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은 경영 및 재무 상황을 직원들과 투명하게 공유하며, 비전을 함께 나누는 ‘열린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현장 개선 활동에는 전 직원이 참여하며, 노사가 함께 조직문화를 만들어가는 데 앞장서고 있다.

특히 교육과 복지에 대한 투자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직원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동시에 근무 환경 개선과 복지 향상에 힘쓰고 있다.

호텔은 지역 사회와의 협력에도 적극적이다. 지역 대학과 연계한 산학 실습 프로그램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임직원이 참여하는 봉사 활동과 사회복지 기금 마련 등에도 힘을 쏟고 있다. 부산 대표 특급 호텔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최종환 파라다이스 대표이사는 “이번 노사문화 우수기업 선정은 노사가 함께한 크고 작은 모든 노력이 모여 이루어 낸 진정성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ESG 경영을 통한 상생과 협력을 적극 실천해 업계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