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동 예천군수가 예천곤충페스티벌과 버블런의 안전관리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예천군

김학동 예천군수가 예천곤충페스티벌과 버블런의 안전관리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예천군




예천곤충페스티벌·버블런 행사 안전대책 점검
예천군은 8월 6일 예천군청 중회의실에서 ‘제5회 예천군 안전관리위원회’를 개최하고, 예천군에서 열릴 예정인 대규모 여름 축제인 예천곤충페스티벌과 경북도청신도시 버블런의 안전관리계획을 심도 있게 심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예천경찰서, 예천소방서,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등 유관 기관 관계자들과 안전관리 위원, 각 행사 주관 부서 담당자들이 참석했다. 회의에서 여름철 폭염 및 다중 인파로 인한 안전사고 위험성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종합적인 대책이 논의됐다.

특히 행사장 내 인파 밀집으로 인한 사고 예방과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 방안, 열사병 및 탈진 등 폭염 관련 환자 발생에 대비한 의료 지원 체계 확보, 전기 및 가스 안전 관리 등 전반적인 축제 안전대책에 대해 점검이 이뤄졌다.

위원회는 행사 전부터 행사 종료 시까지 각 단계별 위험 요소를 사전에 분석하고,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도록 매뉴얼을 정비하는 등 안전관리계획의 실효성을 강화할 것을 당부했다.

예천곤충페스티벌과 경북도청신도시 버블런은 많은 관광객과 지역 주민이 참여하는 대표적인 여름 축제로, 이번 안전관리위원회는 행사 준비 단계에서부터 철저한 대비를 통해 ‘안전한 축제’ 실현에 한 발 더 다가서는 계기가 됐다.

예천군은 이날 위원회에서 도출된 다양한 안전관리 의견과 권고사항을 행사 주관부서가 적극 반영해 축제 운영 전반에 걸쳐 체계적이고 빈틈없는 준비를 이어갈 계획이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여름철에 열리는 대규모 행사인 만큼, 안전사고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하여 방문객 모두가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예천을 찾는 모든 분들이 소중하고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행정적·기술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예천곤충페스티벌은 예천곤충생태원이 위치한 곤충도시 예천의 대표 여름 축제로, 어린이와 가족 단위 관광객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도청신도시에서 열리는 버블런 역시 세대 간 화합과 참여형 이벤트로 지역의 여름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 예정이다.

예천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