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연수 유튜브 화면 캡처

오연수 유튜브 화면 캡처


오연수가 ‘늦깎이 유튜버’로 대중과 활발히 소통하며 한 걸음 더 다가가고 있다.

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발길 닿는 대로, 바다 보러 강릉’이라는 영상을 공개하며 팬들에게 반갑게 인사했다.

영상 속 오연수는 미국에서 온 친구들과 강원도 강릉에서 즐거운 한 때를 보내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그는 “이 친구가 미국에서 와이너리에 데려가줬던 친구라 오늘은 내가 은혜를 갚는 날이다. 내가 간 날 태풍이 오고 비가 많이 온다는 예보가 있었는데 구름만 끼고 비는 안 와서 정말 다행이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감자옹심이, 감자전, 도토리묵 등 다양한 음식을 맛보며 ‘먹방 투어’에 나섰다.

또 커피 전문점을 찾아 “내가 카메라를 쳐다보는 건 예쁜 척이 아니라 혼자 찍기 때문에 잘 나오나 확인하려고 계속 보는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 다른 맛집에서는 오연수는 “셰프님이 처음엔 나를 못 알아보셨다가 주문할 때 알아보시고 ‘연수생’(팬클럽 이름)이라고 해주셨다. 내가 오기 전에 내 유튜브를 봤다고 하시더라. 나 맛 들린 것 같더라”면서 “전국을 돌아다니면서 연수생 분들을 만나는 게 얼마나 행복한지 모른다. 혹시 날 보신다면 어디서든 인사를 해 달라. 너무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