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일우. 스포츠동아DB

배우 정일우. 스포츠동아DB


정일우가 ‘금수저’ 집안 내력을 공개했다.

배우 정일우가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해 집안 내력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7일 방송에서 정일우는 지금까지 한 번도 독립한 적 없이 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다며 부모님 모두가 교수라고 전했다. 두 사람은 대학 시절 총학생회장, 여자 총학생회장으로 만나 캠퍼스 커플이 됐다고 밝혀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

특히 정일우의 어머니는 고대 직물연구소 소장이자 국가 무형유산 보유자를 심사하는 7명의 문화재청 문화재 전문위원 중 한 명으로 정일우가 배우로 데뷔할 때마다 한복 의상을 직접 만들어주는 등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했다고 전했다.

사진제공ㅣKBS2

사진제공ㅣKBS2

정일우는 또 배우 정해인과 함께 실학자 정약용의 후손임을 고백했다. 정일우는 “정해인 씨가 저보다 윗대지만 중·고등학교 시절엔 한 살 후배였다”고 밝혀 또 다른 인연을 공개했다.
정일우는 “연기가 아니었으면 패션 분야에 도전했을 것 같다”며 어머니와 누나 모두 패션 관련 일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30분 KBS2에서 방송된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