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원 광명시장이 지난 7월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민선8기 취임 3주년 기자간담회’에서 K-아레나를 유치해 아레나를 거점으로 문화 집적 산업을 본격 육성하고 광명의 미래 100년을 책임질 핵심 성장 동력으로 삼겠다는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광명시

박승원 광명시장이 지난 7월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민선8기 취임 3주년 기자간담회’에서 K-아레나를 유치해 아레나를 거점으로 문화 집적 산업을 본격 육성하고 광명의 미래 100년을 책임질 핵심 성장 동력으로 삼겠다는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광명시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광명시흥 3기 신도시에 공연형 아레나 유치를 위해 ‘광명 케이(K)-아레나 유치 정책전담팀(TF)’을 구성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이번 TF는 새 정부 국정과제인 ‘K-컬처 시대를 위한 콘텐츠 국가전략산업화’와 연계해 광명시가 K-컬처 확산을 선도하고, 공연·문화 관련 핵심 콘텐츠 및 연관 산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다.

앞서 지난 7월, 박승원 시장은 민선8기 3주년 기념사에서 “신도시에 K-아레나를 유치해 문화 집적 산업을 육성하고, 광명의 미래 100년을 책임질 성장 동력으로 삼겠다”는 비전을 밝힌 바 있다.

TF는 정순욱 광명시 부시장을 단장으로 ▲전략기획 ▲산업유치 ▲도시계획 ▲행정지원 등 4개 분과로 꾸려졌다. 시청 8개 부서와 광명문화재단이 참여해 아레나 유치 기본 전략 수립부터 행정 절차, 민자 유치, 홍보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준비한다.

분과별 역할은 전략기획 분과가 정부 부처 등 외부 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하며 아레나 유치 전략을 총괄하고, 산업유치 분과는 민자 유치 및 투자 계획 수립과 관련 기업 유치를 담당한다. 도시계획 분과는 신도시 내 적정 부지 검토 및 도시계획 행정절차를 맡으며, 행정지원 분과는 재정 계획·법적 검토·대외 홍보를 추진한다.

시는 지난 20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첫 회의를 열고 ▲아레나 유치 기본 전략 ▲지속가능한 케이팝(K-POP) 산업 생태계 조성 ▲지역 문화·관광자원 연계 ▲탄소중립 실현 ▲국정과제 및 경기도 정책 연계 ▲민자 및 기업 유치 전략 등을 논의했다.

또한 수시 분과 회의와 정기 TF 회의를 통해 세부 정책과제를 구체화하고, 중앙정부·경기도 등과 협력해 아레나 유치 활동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박승원 시장은 “문화와 산업이 융합된 새로운 성장 생태계를 조성하고 다양한 콘텐츠 산업을 육성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며 “광명시가 대한민국의 세계적 문화 강국 도약에 핵심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경기|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