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이 정규 2집 ‘IM HERO 2’의 공식 발매를 앞두고 벌써부터 훈훈한 기운이 지역 사회를 적셨다. 팬클럽 ‘영웅시대 전북방’이 전북특별자치도척수장애인협회에 700만원을 기부한 것이다.

이번 기부금은 ‘중도장애인사회복귀지원사업’에 전액 쓰일 예정이다. 팬들이 힘을 모아 만든 후원금이 다시 누군가의 일상 복귀를 돕는 자양분이 되는 것.
영웅시대 전북방은 “임영웅의 선한 영향력을 본받아 앞으로도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전했다. 가수의 행보를 닮아가는 팬덤의 따뜻한 발걸음이다.

임영웅의 음악적 여정도 곧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IM HERO 2’는 오는 29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에서 공개된다. 음악은 디지털로, 추억은 앨범북으로 남겨 팬들의 소장 욕구를 자극한다.


무대 위 임영웅은 전국투어 콘서트로 팬들을 직접 만난다. 이번 투어는 10월 인천을 시작으로 대구, 서울, 광주, 대전, 부산까지 이어진다. ‘히어로표 음악’으로 세대를 아우르며 전국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이번 700만원 기부는 임영웅의 앨범 발매라는 기쁜 소식을 더욱 빛내는 한 장면이 됐다. 앨범으로 귀가 행복해지고, 기부로 마음이 따뜻해지는 ‘임영웅식 선순환’이 이어지고 있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