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숲재즈페스티벌 2025’, 9월 19일 개막…이소라 첫 출연

‘서울숲재즈페스티벌 2025’가 9월 19일 개막한다. 무대에서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사진제공ㅣ페이지터너

‘서울숲재즈페스티벌 2025’ 3차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가수 이소라. 사진제공ㅣ페이지터너

가수 이소라가 데뷔 후 처음으로 국내 재즈 페스티벌 무대에 선다.

서울숲재즈페스티벌 주최사 페이지터너는 9월 19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성동구 서울숲에서 열리는 ‘제9회 서울숲재즈페스티벌 2025’의 3차 라인업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서 가장 눈길을 끈 이름은 이소라다. 그는 이번 공연을 통해 처음으로 국내 재즈 페스티벌 무대에 오르며 관객들에게 특별한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함께 공개된 라인업에는 일본 배우이자 싱어송라이터 후지와라 사쿠라, 섬세한 감성이 돋보이는 피아니스트 피달소, 탄탄한 연주력을 갖춘 김민지 퀄텟, 그리고 신예 발굴 프로그램 ‘뉴재즈디스커버리’에 선정된 플루티스트 지윤이 이름을 올렸다.

‘서울숲재즈페스티벌 2025’ 공식 포스터. 사진제공ㅣ페이지터너

관객들이 축제 현장을 거닐고 있다. 사진제공ㅣ페이지터너

특별 무대도 준비돼 있다. 세계적인 기타리스트 알 디 메올라의 공연에는 밴드 루시(LUCY)의 조원상이 스페셜 게스트로 합류해 협연을 펼친다. 1·2차 라인업도 화려하다. 현대 재즈의 선두주자 아론 팍스 리틀 빅을 비롯해 마이크 스턴 밴드, 롭 아라우조, 스텔라장이 포함돼 큰 화제를 모았다.

공연뿐 아니라 다양한 연계 행사로도 주목받는다. 성수동 재즈 클럽에서 열리는 심야 콘서트 ‘재즈 나잇’에서는 토마스 히와 퀸텟, 더 사운드 오브 얀씨클럽이 무대에 올라 관객과 만난다.

올해로 9회를 맞은 서울숲재즈페스티벌은 ‘Nature, Music & Love’를 슬로건으로 매해 감각적인 큐레이션과 낭만적인 분위기를 선보여 왔다. 무료 스테이지 운영, 초등학생 이하 무료 입장, 반려동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펫존 등으로 가족 단위 관객에게도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티켓은 29CM, NOL 티켓, 멜론티켓, YES24 티켓, 네이버 예약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