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 사진출처 | GQ KOREA

전지현. 사진출처 | GQ KOREA


전지현이 ‘워킹맘’으로서의 현실적인 고민을 털어놨다.

그는 21일 유튜브 채널 ‘GQ KOREA’의 ‘전지현이 정의하는 스스로의 가치’라는 제목의 영상을 통해 차기작 ‘북극성’과 두 아들을 키우고 있는 엄마로서의 고민들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먼저 다음 달 10일 공개하는 디즈니+ 드라마 ‘북극성’에 대해 “굉장히 기대된다”면서 “기대되고 설레기도 하는데 사실은 생각보다 무서울 정도로 아무렇지도 않은 날이 있기도 하다. 그래서 ‘이렇게까지 아무렇지도 않아도 되나?’ 싶을 정도로 사실은 억지로 외면하고 있는 거 같다. 그만큼 너무 긴장되고 떨린다”고 말했다.
전지현. 사진출처 | GQ KOREA

전지현. 사진출처 | GQ KOREA


그러면서 그는 “사실 작품마다 이런 기분을 배우가 느끼는 건 아니다. 굉장히 집중을 하고 그 캐릭터에 빠져 있게 되면 현장에 있어도 작가님 또는 현장에 있는 감독님하고 연결되어 있는 기분이 들 때가 있다”며 “‘북극성’에서 문주 역할을 연기할 때는 작가님과 연결되어 있는 느낌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배우가 아닌 ‘사람, 전지현’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말했다.

그는 “‘나이가 들었을 때 여배우, 전지현은 어떤 모습일까?’ 그런 생각을 사실 끝도 없이 한다”며 “가정에서도 그렇고, ‘앞으로 우리 아이들은 어떻게 커서 무슨 일을 할까?’ 이런 생각도 한다.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오늘 할 수 있는 거를 잘 하자’ 이런 생각을 사실 더 많이 한다”고 털어놨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