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고명준은 21일 수원 KT와 원정경기를 앞두고 12일 만에 1군에 합류했다. 그는 치열한 중위권 싸움을 펼치는 팀에 활력을 불어넣어야 한다.|뉴시스

SSG 고명준은 21일 수원 KT와 원정경기를 앞두고 12일 만에 1군에 합류했다. 그는 치열한 중위권 싸움을 펼치는 팀에 활력을 불어넣어야 한다.|뉴시스


이숭용 SSG 랜더스 감독(54)이 유망주 고명준(23)에게 2번째 기회를 부여했다.

이 감독은 21일 수원 KT 위즈와 원정경기를 앞두고 1군 엔트리를 바꿨다. 현원회(24)를 퓨처스(2군)리그로 보냈고, 빈자리를 고명준으로 채웠다.

이 감독은 “(고)명준이가 2군에서 열심히 준비했다. 타격 영상을 살펴보니 점점 좋아지고 있다”라고 콜업 배경을 밝혔다.
SSG 고명준은 21일 수원 KT와 원정경기를 앞두고 12일 만에 1군에 합류했다. 그는 치열한 중위권 싸움을 펼치는 팀에 활력을 불어넣어야 한다.|뉴시스

SSG 고명준은 21일 수원 KT와 원정경기를 앞두고 12일 만에 1군에 합류했다. 그는 치열한 중위권 싸움을 펼치는 팀에 활력을 불어넣어야 한다.|뉴시스

고명준은 올 시즌 1군에서 99경기 출전해 타율 0.268(355타수 95안타) 9홈런, 44타점, 1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701을 기록하고 있다. 

그는 지난해보다 타격 지표가 많이 발전했으나 만족스러운 활약은 아니다. 이날 콜업 전까지 8월 5경기에서 16타수 무안타를 기록하며 깊은 부진에 빠지며 9일 2군으로 향했다. 이후 3경기에서 타율 0.364(11타수 4안타), 1홈런, 4타점으로 타격 페이스를 끌어올렸다.

SSG는 고명준이 팀의 중심 타자로 자리 잡길 원하고 있다. 그러기에 냉정한 시선으로 그의 성장을 바라보고 있다. 
SSG 고명준(오른쪽)은 21일 수원 KT와 원정경기를 앞두고 12일 만에 1군에 합류했다. 그는 치열한 중위권 싸움을 펼치는 팀에 활력을 불어넣어야 한다.|뉴시스

SSG 고명준(오른쪽)은 21일 수원 KT와 원정경기를 앞두고 12일 만에 1군에 합류했다. 그는 치열한 중위권 싸움을 펼치는 팀에 활력을 불어넣어야 한다.|뉴시스

SSG는 현재 치열한 중위권 싸움을 펼치고 있다. 20일에는 단독 3위로 올라섰다. 현재의 좋은 페이스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고명준이 타선에서 제 몫을 해줘야 한다.

이 감독은 “명준이가 잘해줄 것으로 믿는다. 2군으로 가기 전 부진은 체력 문제였을 것이다. 그래서 체력이 바닥날 타이밍에 1군에서 1번 뺐다”라며 “명준이가 활력소가 되었으면 한다. 오늘 당장 잘해주면 좋겠지만, 좀 더 시간을 주고 지켜보면 잘할 것이다”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SSG 고명준(오른쪽)은 21일 수원 KT와 원정경기를 앞두고 12일 만에 1군에 합류했다. 그는 치열한 중위권 싸움을 펼치는 팀에 활력을 불어넣어야 한다.|뉴시스

SSG 고명준(오른쪽)은 21일 수원 KT와 원정경기를 앞두고 12일 만에 1군에 합류했다. 그는 치열한 중위권 싸움을 펼치는 팀에 활력을 불어넣어야 한다.|뉴시스

계속해서 이 감독은 나쁘지 않은 흐름에도 충분한 기회를 주지 못한 현원회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이 감독은 “현원회는 2군에서 게임을 할 것이다. 팀 상황상 지명타자를 번갈아 활용해야 한다. 미안한 마음이지만, 신중하게 운영을 해야 할 것 같다”고 얘기했다.
SSG 고명준은 21일 수원 KT와 원정경기를 앞두고 12일 만에 1군에 합류했다. 그는 치열한 중위권 싸움을 펼치는 팀에 활력을 불어넣어야 한다.|뉴시스

SSG 고명준은 21일 수원 KT와 원정경기를 앞두고 12일 만에 1군에 합류했다. 그는 치열한 중위권 싸움을 펼치는 팀에 활력을 불어넣어야 한다.|뉴시스

수원|박정현 기자 pjh60800@donga.com


수원|박정현 기자 pjh6080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