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옥주 의원 “비봉지구 단설유치원 신설 본격화…유아교육 인프라 확충 기대”

경기 화성시(갑) 송옥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은 지난 21일 비봉지구 단설유치원 신설사업이 경기도교육재정투자심사를 통과했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송옥주 의원). 사진제공｜송옥주 국회의원

경기 화성시(갑) 송옥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은 지난 21일 비봉지구 단설유치원 신설사업이 경기도교육재정투자심사를 통과했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지난 13일 열린 2025년 제3차 경기도교육재정투자심사에서 (가칭) 비봉1유 신설 사업은 ‘적정’ 의견을 받아 본격 추진이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비봉지구 청연초등학교 인근에 총 10학급(일반 9학급·특수 1학급), 174명 규모의 단설 공공유치원이 설립돼 2029년 3월 개원을 목표로 한다.

비봉지구는 9,000여 세대 규모의 대규모 택지지구로, 현재 유치원은 청연초등학교 병설유치원 1곳뿐이다. 유아교육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병설유치원 정원을 3학급 58명에서 6학급 116명으로 증설했지만, 정원 충족률이 96.6%에 달해 유아교육 인프라가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일부 가정은 비봉면 외 지역으로 통학해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단설유치원 설립이 완료되면 급증하는 인구에 맞춘 유아교육 수요를 충족하고, 비봉면 일대의 교육환경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송옥주 의원은 그동안 화성 서부권 교육 인프라 확충을 위해 꾸준히 힘써왔다. 특히 22대 총선 공약으로 ‘비봉지구 도시기반시설 확충(돌봄·문화시설)’을 제시한 바 있다. 또한 2022년부터 주민 간담회를 이어가며 의견을 수렴하고, 경기도교육청 및 화성오산교육지원청과 협의해 단설유치원 설립 방안을 모색해왔다.

그 결과 올해 3월에는 청연초·중학교가 개교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송 의원은 “단설유치원 설립으로 비봉지구의 교육 접근성과 돌봄 환경이 개선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아이 키우기 좋은 화성을 만들기 위해 화성교육지원청 신설 등 현안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경기｜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