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ㅣE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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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소미와 리정의 MZ식 토크에 ‘내향형’ 이창섭이 녹다운 된다.

22일 방송되는 ENA 예능 ‘살롱드돌: 너 참 말 많다’ 5회에서는 최초의 20대 게스트로 전소미와 리정이 등장해 절친 케미를 발산한다. 리정은 “처음으로 디렉팅을 맡겨준 아티스트가 소미였다”며 각별한 인연을 언급했고, 전소미는 “이제는 나보다 스케줄 잡기 어려운 연예인”이라며 리정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내향형 성격의 MC 이창섭은 외향력 넘치는 세 사람 사이에서 기가 빨린 듯한 모습을 보였고, 전소미는 “스테이지 클리어하듯 무너뜨리겠다”며 ‘내향인 공략’을 선언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창섭에게 “엄청 큐티 퐈티하시다”라는 이른바 ‘소미어’를 날리며 현장을 초토화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아침 조깅, 대낮 술자리, 야밤 커피 중 연인이 이성과 함께 했을 때 가장 싫은 것은?’ 같은 주제를 두고 현실 분노까지 터진 과몰입 토론이 이어졌다. 또 ‘기다리던 콘서트 직전 연인과 다투면 어떻게 할까’라는 질문에서는 네 MC와 게스트가 한목소리를 내면서도, 곧 사유를 두고 다시 격렬한 토론이 펼쳐졌다.

한편 키는 “예전엔 ‘30대에도 활동할 수 있겠냐’는 말을 밥 먹듯 들었다”고 고백하며 아이돌의 현실을 언급했고, 이창섭은 과거 함께 살았던 귀신 이야기를 털어놓으며 웃음과 소름을 동시에 안겼다.

ENA ‘살롱드돌: 너 참 말 많다’는 매주 금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