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중독예방 특별 심포지엄

도박중독예방 특별 심포지엄



강원랜드(대표이사 직무대행 최철규)가 22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79차 한국심리학회 연차학술대회’에서 ‘도박중독예방 특별 심포지엄 : 도박중독 예방의 새로운 지평’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카지노를 건전한 여가문화의 한 종류로 바라보며 올바른 이용 문화를 확산하고, 도박중독 예방을 위한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한국심리학회 회원 등 약 300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강원랜드마음채움센터(센터장 김대정, 이하 KLACC) 사업 소개와 자체 학술연구 논문 발표, 우수논문 시상, 명사 특강 등이 진행됐다. KLACC 조상희 상담전문위원은 ‘명상캠프가 도박중독자 정서조절과 단도박 의지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주제로 강원랜드와 카이스트가 공동으로 진행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어 총 6건의 우수논문이 시상됐다.
도박중독예방 특별 심포지엄_우수 논문 수상자 단체사진

도박중독예방 특별 심포지엄_우수 논문 수상자 단체사진


발표된 논문과 연구자료는 강원랜드마음채움센터와 한국심리학회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될 예정이며, KLACC의 향후 이용자 보호제도 수립에도 반영될 계획이다.

특강에서는 김경일 아주대학교 교수가 연단에 올라 ‘인지과학에서 바라보는 도박 행동, 성취를 만들어낸 역량이 위험요인이 되는 이유’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김 교수는 카지노를 단순한 사행산업이 아닌 레저활동의 하나로 인식하는 것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최철규 직무대행은 “강원랜드마음채움센터는 도박중독예방 전문기관으로서 앞으로도 국내 학술연구 저변을 넓히고, 사행산업 중독 예방 문제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원랜드는 지난 6월 한국심리학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제1회 강원랜드 중독예방 포럼 개최 ▲청소년 중독예방 아카데미 운영 ▲K-GREEN 건전관리시스템 운영 등 다양한 중독예방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