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향기 한잔 주시오” 파크 하얏트 서울, 향수에서 영감 얻은 칵테일

파크 하얏트 서울 지하의 프리미엄 위스키 바 ‘더 팀버 하우스(The Timber House)’가 브루클린 기반 니치 퍼퓸 브랜드 ‘DS & DURGA(디에스앤더가)’와 손잡고 향에서 영감을 받은 가을 한정 칵테일 4종을 선보인다. 이번 협업은 ‘Scent to Sip’이라는 주제로, 향수를 맛으로 재해석해 오감을 자극하는 특별한 경험을 제안한다.

이번 한정 칵테일은 각각 DS & DURGA의 대표 향수와 1:1로 매칭돼 구성됐다. 짙은 우디향을 버번 위스키와 파인애플 주스로 풀어낸 ▲블랙 마젠타(Black Magenta), 무화과 향과 하이볼 스타일을 접목한 ▲디베이저(Debaser), 코리안더 향수의 허브·시트러스 노트를 담은 ▲코리엔더(Coriander), 스모키한 무드의 향수를 칵테일로 구현한 ▲딥 다크 바닐라(Deep Dark Vanilla)다. 각각의 칵테일은 가니시와 풍미까지 섬세하게 조율돼 마시는 순간 향수를 감각적으로 경험하는 듯한 인상을 남긴다.

더 팀버 하우스에서는 칵테일과 함께 DS & DURGA 전용 음악 플레이리스트를 감상할 수 있어, 향과 공간, 음악이 어우러진 몰입형 시간을 선사한다. 칵테일 1잔 주문 시 DS & DURGA 미니어처 향수(1.5ml)와 스티커 굿즈가 제공되며, 파크 하얏트 서울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한 SNS 이벤트도 마련됐다. 이벤트 당첨자에게는 협업 칵테일 4종, 그루브 아워 2인 이용권, 오드퍼퓸 디스커버리 세트 등이 증정된다.

이번 협업 칵테일은 9월부터 10월까지 두 달간 한정 운영되며, 가격은 잔당 2만9000원이다. 예약은 파크 하얏트 서울 공식 홈페이지 또는 대표 번호를 통해 가능하다.

DS & DURGA는 뉴욕 브루클린을 기반으로 한 니치 퍼퓸 하우스로, 뮤지션이자 조향사인 데이비드 세스(David Seth)와 건축가 카비(Kavi) 부부가 설립한 브랜드다. 아트와 스토리텔링을 결합한 향으로 전 세계 애호가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