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소은 러브스토리가 공개됐다.

25일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약칭 ‘관종언니’)에는 ‘서방님 이소은 한국 가요계 떠나 30살에 뉴욕 변호사가 된 이유는? (미국 일상, 출산)’이라는 영상이 올라왔다.

이소은은 가수 활동을 하면서도 늘 공부하고 싶다는 마음이 있었다. 그렇게 2009년 미국으로 로스쿨 진학을 위해 떠났다. 자연스럽게 연예계 활동도 중단됐다. 이소은이 진학한 학교는 노스웨스턴대학교였다. 미국 내 상위권 대학에 속한다. 가수 존박도 이 대학 장기 휴학 중으로 알려졌다.

이소은은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도 공개했다. 이소은은 “로펌 생활 1년 차 때 뉴욕에서 남편을 만났다. 남편은 다른 일을 한다. 내가 문화 예술 비영리 단체를 했는데, 클래식 음악을 아트워크와 같이 보여줄 수 있는 소호 갤러리에서 만났다”고 했다.

이소은은 “3년 반 정도 연애했는데, 결혼에 대한 마음을 정하지 못했었다. 뉴욕에 사는 사람을 만나니까 그러면 또 다른 큰 결정을 해야 되지 않나. 왔다 갔다 하는 세상이 되긴 했지만, 다른 데 정착을 해야 되는 거니까 엄청 고민이 되더라”고 결혼 전 마음을 설명했다.

남편이 재미교포냐는 질문에 이소은은 “아니다. 동양계 미국인”이라고 했다. 출산 에피소드도 전했다. 이소은은 “임신했을 때가 코로나19 때다. 2020년 4월 출산했다. 그때 뉴욕은 완전 록다운 됐을 때다. (그 영향인지) 강인한 아이가 나온 것 같다. 우리 남편이 의료진인데 (보호자로) 못 들어오고 있다고 해서 내가 한 번 무너지고 뉴욕을 떠나서 시댁 근처에 있는 진짜 자그만한 병원에서 아이를 낳았다”고 말했다.

홍세영 동아닷컴 기자 project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