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정해영은 27일 1군에 합류할 예정이다. 그는 열흘간의 조정 기간을 마치고 불펜진에 활력을 불어넣어야 한다. 사진제공|KIA 타이거즈

KIA 정해영은 27일 1군에 합류할 예정이다. 그는 열흘간의 조정 기간을 마치고 불펜진에 활력을 불어넣어야 한다. 사진제공|KIA 타이거즈


KIA 타이거즈 마무리투수 정해영(24)이 열흘간의 재정비를 마치고 27일 1군에 합류할 예정이다.

이범호 KIA 타이거즈 감독(44)은 26일 인천 SSG 랜더스와 원정경기를 앞두고 “정해영을 내일(27일) 1군에 콜업할 예정이다”라고 얘기했다.

정해영은 후반기 극심한 부진에 빠졌다. 1군 8경기에서 2패3세이브, 평균자책점(ERA) 7.71(7이닝 6자책점)로 기대에 맞는 투구를 하지 못했다. 7이닝 동안 13안타 1홈런을 허용하는 등 상대를 압도하는 위력적인 투구와 자신감을 잃어버린 것이 무엇보다 컸다.
KIA 정해영은 27일 1군에 합류할 예정이다. 그는 열흘간의 조정 기간을 마치고 불펜진에 활력을 불어넣어야 한다. 사진제공|KIA 타이거즈

KIA 정해영은 27일 1군에 합류할 예정이다. 그는 열흘간의 조정 기간을 마치고 불펜진에 활력을 불어넣어야 한다. 사진제공|KIA 타이거즈

결국, 이 감독은 변화를 선택했다. 17일 정해영을 퓨처스(2군)리그로 내려보내며 재정비를 주문했다. 명확한 조정 기간을 정하지 않았다. 그가 스스로 제 궤도를 되찾길 바랄 뿐이었다.

정해영은 2군에서 충분한 휴식을 하며 불펜 피칭과 밸런스 조정에 매진했다. 2군 코치진의 평가도 나쁘지 않았다. 그는 26일 이천 LG 트윈스와 2군 경기에서 등판해 실전 점검한 이후 1군 선수단에 합류한다.
KIA 정해영은 27일 1군에 합류할 예정이다. 그는 열흘간의 조정 기간을 마치고 불펜진에 활력을 불어넣어야 한다. 사진제공|KIA 타이거즈

KIA 정해영은 27일 1군에 합류할 예정이다. 그는 열흘간의 조정 기간을 마치고 불펜진에 활력을 불어넣어야 한다. 사진제공|KIA 타이거즈

이 감독은 “정해영은 지난주 일요일(24일)에 불펜 투구를 했다. 오늘 2군 경기에 등판한다”라며 “5일 정도 푹 쉬며 힐링한 것으로 안다. 불펜 피칭에 대한 보고는 정말 좋았다”고 재정비 과정을 설명했다.

KIA는 후반기 불안한 불펜 운영을 하고 있다. 25일까지 21경기에서 불펜 ERA가 5.20으로 리그 9위다. 중심축이 되어야 할 정해영과 조상우(31·후반기 ERA 10.13)가 동반 부진에 빠지며 순위 싸움에서 나아가지 못했다.
KIA 정해영은 27일 1군에 합류할 예정이다. 그는 열흘간의 조정 기간을 마치고 불펜진에 활력을 불어넣어야 한다. 사진제공|KIA 타이거즈

KIA 정해영은 27일 1군에 합류할 예정이다. 그는 열흘간의 조정 기간을 마치고 불펜진에 활력을 불어넣어야 한다. 사진제공|KIA 타이거즈

돌아올 정해영은 곧바로 마무리투수로서 제 몫을 해야 한다. 그가 지난해 세이브왕(31세이브)에 올랐던 기량을 되찾아야 치열한 순위 싸움을 펼치고 있는 KIA가 상승곡선을 그릴 수 있다.

이 감독은 “정해영은 2군에서 회복하며 몸 상태나 심리적인 상태가 깔끔할 것이다. 지금부터는 선수와 팀 모두에 중요하다. 올라와서 열심히 해주리라 생각한다”고 반등을 기대했다.
KIA 정해영(왼쪽)은 27일 1군에 합류할 예정이다. 그는 열흘간의 조정 기간을 마치고 불펜진에 활력을 불어넣어야 한다. 사진제공|KIA 타이거즈

KIA 정해영(왼쪽)은 27일 1군에 합류할 예정이다. 그는 열흘간의 조정 기간을 마치고 불펜진에 활력을 불어넣어야 한다. 사진제공|KIA 타이거즈

인천|박정현 기자 pjh60800@donga.com


인천|박정현 기자 pjh6080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