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박성한(가운데)은 26일 인천 KIA와 홈경기에서 1번타자 유격수로 선발출전했다. 2번의 주루사를 딛고 4회말 빅이닝을 이끄는 2타점 2루타를 쳐 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사진제공|SSG 랜더스

SSG 박성한(가운데)은 26일 인천 KIA와 홈경기에서 1번타자 유격수로 선발출전했다. 2번의 주루사를 딛고 4회말 빅이닝을 이끄는 2타점 2루타를 쳐 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사진제공|SSG 랜더스


SSG 랜더스 내야 사령관 박성한(27)이 2번의 주루 실수를 만회하는 귀중한 장타로 팀 연패를 끊어냈다.

박성한은 26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홈경기에서 1번타자 유격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SSG는 홈런포 5방을 앞세워 9-5로 승리했다.

SSG(59승4무55패)는 이날 승리로 23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부터 이어졌던 2연패를 벗어났다. 동시에 단독 3위를 지켜냈다.

경기 초반 리드는 KIA의 몫이었다. 1회초 1사 2루에서 나성범이 SSG 선발투수 문승원에게 1타점 좌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냈다. 3회초 무사 1루에서는 김선빈이 중견수 방면 1타점 2루타로 점수를 2-0을 만들었다.
SSG 박성한은 26일 인천 KIA와 홈경기에서 1번타자 유격수로 선발출전했다. 2번의 주루사를 딛고 4회말 빅이닝을 이끄는 2타점 2루타를 쳐 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사진제공|SSG 랜더스

SSG 박성한은 26일 인천 KIA와 홈경기에서 1번타자 유격수로 선발출전했다. 2번의 주루사를 딛고 4회말 빅이닝을 이끄는 2타점 2루타를 쳐 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사진제공|SSG 랜더스

SSG 타선은 경기 중반 깨어났다. 4회말 선두타자 한유섬이 KIA 선발투수 양현종에게 중월 솔로포(시즌 13호)를 쳐 1점을 따라갔다. 이후 박성한이 분위기를 가져오는 장타를 터트렸다. 2사 1·2루에서 우중간을 가르는 2타점 2루타를 때려 3-2 역전을 완성했다. 

박성한은 이날 경기에서만 2번의 주루사를 기록했다. 1회말 우측 파울 라인을 타고 흐르는 안타를 친 이후 2루로 향하다 우익수 나성범의 송구에 막혀 태그 아웃됐다. 3회말 1사 2루에서는 나성범의 다이빙 캐치를 보지 못한 채 3루로 향하다 포스 아웃됐다.

그는 이 한 방으로 마음의 짐을 덜어낼 수 있었다. 
SSG 박성한(왼쪽)은 26일 인천 KIA와 홈경기에서 1번타자 유격수로 선발출전했다. 2번의 주루사를 딛고 4회말 빅이닝을 이끄는 2타점 2루타를 쳐 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사진제공|SSG 랜더스

SSG 박성한(왼쪽)은 26일 인천 KIA와 홈경기에서 1번타자 유격수로 선발출전했다. 2번의 주루사를 딛고 4회말 빅이닝을 이끄는 2타점 2루타를 쳐 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사진제공|SSG 랜더스

타선은 4회말 쉴새 없이 몰아쳤다. 2사 1·2루에서 최정이 1타점 좌전 적시타를 쳤다. 2사 만루에서는 한유섬이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 총 2점을 더했다.

KIA도 타선의 힘을 과시했다. 5회초 무사 1루에서 최형우가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2점포(시즌 19호)를 쳐 따라붙었다. 1사 이후에는 오선우가 좌월 솔로포(시즌 13호)를 쏘아 올려 5-5 동점이 됐다.
SSG 박성한은 26일 인천 KIA와 홈경기에서 1번타자 유격수로 선발출전했다. 2번의 주루사를 딛고 4회말 빅이닝을 이끄는 2타점 2루타를 쳐 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사진제공|SSG 랜더스

SSG 박성한은 26일 인천 KIA와 홈경기에서 1번타자 유격수로 선발출전했다. 2번의 주루사를 딛고 4회말 빅이닝을 이끄는 2타점 2루타를 쳐 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사진제공|SSG 랜더스

SSG 타선은 경기 후반 대포 군단으로 변신했다. 5회말 1사 후 류효승이 좌월 솔로포(시즌 2호)를 쏘아 올렸다. 6회말 선두타자 안상현은 좌월 솔로 홈런(시즌 3호)을 터트려 7-5로 도망갔다.

경기 막판까지 SSG는 뜨거웠다. 7회말 선두타자 류효승이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시즌 3호)로 데뷔 첫 연타석 홈런을 기록했다. 8회말 1사 이후에는 외국인 타자 기예르모 에레디아가 좌월 솔로 홈런(시즌 10호)으로 9-5 ‘KO 펀치’를 날렸다.
SSG 박성한은 26일 인천 KIA와 홈경기에서 1번타자 유격수로 선발출전했다. 2번의 주루사를 딛고 4회말 빅이닝을 이끄는 2타점 2루타를 쳐 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사진제공|SSG 랜더스

SSG 박성한은 26일 인천 KIA와 홈경기에서 1번타자 유격수로 선발출전했다. 2번의 주루사를 딛고 4회말 빅이닝을 이끄는 2타점 2루타를 쳐 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사진제공|SSG 랜더스

인천|박정현 기자 pjh60800@donga.com


인천|박정현 기자 pjh6080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