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영.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세영.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세계랭킹 33위의 김세영(32)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FM챔피언십(총상금 410만 달러) 첫날 공동 선두에 자리했다.

김세영은 2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매사추세츠주 노턴에 위치한 TPC 보스턴(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 나섰다.

이날 김세영은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내면서 7언더파 65타를 적어내며, 알리슨 코퍼즈, 조디 에워트 샤도프와 함께 가장 높은 곳에 올랐다.

김세영은 2번홀(파5)에서 첫 버디를 기록한 뒤, 4번홀(파4)과 7번홀(파5)에서도 타 수를 줄였다. 또 김세영은 후반에만 4타를 줄이며, 7언더파로 첫날을 마무리했다.

앞서 김세영은 지난 25일 막을 내린 CPKC 위민스 오픈에서 공동 10위에 오르며 좋은 모습을 보였고, 이번 대회에는 우승을 노린다.

김세영은 LPGA 통산 12승을 달성했다. 이후 지난 2020년 펠리컨 위민스 챔피언십 이후 4년 넘게 우승하지 못했으나, 이번 시즌 5번이나 TOP10에 진입하기도 했다.

특히 숍라이트 클래식 3위, 스코틀랜드 여자 오픈 공동 3위, 그리고 CPKC 여자 오픈 공동 10위 등 최근 7개 대회에서 4차례나 TOP10을 기록했다.

대회 2연패를 노리는 유해란은 3언더파 69타 공동 19위에 자리했다. 또 이미향 역시 3언더파 69타로 유해란과 동률을 이뤘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