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후 둘째를 임신한 배우 이시영이 마라톤 참가를 위해 시드니로 떠난다.

이시영은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 시드니로 출발한다”라는 글을 게재, 2025시드니마라톤에 참가함을 알렸다.

그는 “그동안 산전운동도 정말 열심히 했고(특히 하체 불태웠다) 러닝도 꾸준히 했고 산부인과 담당교수님께 허락도 받았고”라며 준비 과정을 돌아봤다.

이어 “마라톤 모든 과정 함께 해주실 컨디셔닝 코치님도 같이 간다”라며 “정윤이 임신했을때는 하프마라톤까지해서 3번이나 마라톤 참가했는데 이번에는 하프도 아니고 시드니10km 참가하는거니까 가볍게 뛰고 올게요”라고 의지를 불태웠다.
그러면서 마라톤 의상 후보를 공유, 사진 속 이시영은 스포티한 차림으로 셀카를 찍고 있다. 마라톤 경기 후 여행할 때 입을 옷도 미리 알려 눈길을 끌었다. 또 글과 함께 공개한 영상 속 이시영은 마라톤을 위해 체력을 단련하고 있다.

이시영은 2017년 비연예인 사업가와 결혼해 슬하에 1남을 뒀으나 지난 3월 파경을 맞았다. 그는 이혼 절차를 마무리하는 과정에서 결혼 생활 중 진행한 시험관 시술 배아를 폐기하지 않고 이식해 둘째를 임신했다고 밝혔다.

전효진 동아닷컴 기자 jh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