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레미 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 2010년대 초반 미국 프로농구(NBA)에서 ‘린세니티’ 열풍을 일으킨 대만계 포인트가드 제레미 린(37)이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린은 지난달 31일(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SNS를 통해 “운동선수로서 언젠가는 은퇴할 것이라는 것을 항상 알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언젠가는 떠나야 한다는 것을 알고 15년 동안 선수 생활을 해왔으나, 농구와 작별하는 것은 내 인생의 가장 어려운 결정”이라고 밝혔다.
또 “가장 밝은 조명 아래 가장 치열한 경쟁자들과 경쟁하고 도전할 수 있었던 것은 일생일대의 영광이었다”라고 덧붙였다.
계속해 “정말 많은 사람들이 내 여정을 위해 희생했다”라며, “나를 믿어주고 함께 걸어주고, 내 전성기를 축하해 줘 감사하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린은 “이 여정은 결코 끝내고 싶지 않았지만, 이제 때가 되었다는 것을 알고 있다. 앞으로의 일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린은 지난 2010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소속으로 NBA에 데뷔해 2011년 뉴욕 닉스 이적 후 2011-12시즌 평균 26.9분 동안 14.6득점을 기록했다.
당시 린의 인기는 ‘린+광기(insanity)’의 합성어 ‘린세티니’ 열풍으로 설명할 수 있다. 동양인 가드도 NBA에서 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기 때문.
이후 린은 휴스턴 로케츠, LA 레이커스, 브루클린 네츠 등에서 뛰었다. 또 2018-19시즌에는 토론토 랩터스 소속으로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린의 NBA 통산 기록은 480경기 출전, 평균 25.5분 11.6점, 2.8리바운드 4.3어시스트 등이다. 또 린은 NBA를 떠난 뒤에도 중국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린세니티 열풍 이후에는 커리어가 꺾인 모습. 하지만 아시아 출신 가드가 NBA 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것만으로도 린의 커리어는 오래 회자될 전망이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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