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세계양궁선수권대회가 5일부터 광주에서 열린다. 국내에서 3번째로 열리는 세계선수권에서 한국은 리커브 전 종목 석권과 컴파운드에서 높은 국제경쟁력 확인을 목표로 삼았다. 사진은 리커브 3관왕(남녀개인전·단체전·혼성단체전) 후보로 지목된 김우진(오른쪽)과 임시현이 지난해 8월 2024파리올림픽에서 혼성단체전 우승을 합작하는 모습. 사진제공│대한양궁협회
2025세계양궁선수권대회가 5일부터 광주에서 열린다. 1985년(서울)과 2009년(울산)에 이어 국내에서 3번째로 열리는 세계선수권이다. 한국양궁대표팀은 올해 세계선수권에서 리커브 전 종목(남녀개인전·단체전·혼성단체전) 석권에 도전한다.
한국 선수단의 전력은 세계최강이다. 1931년부터 열린 세계선수권에서 지금까지 금66·은26·동메달 27개를 수확하며 통산 종합순위 선두를 달리고 있다. 선수들의 면모도 쟁쟁하다. 남자부 김우진(33·청주시청·세계랭킹 2위), 이우석(28·코오롱엑스텐보이즈·9위), 김제덕(21·예천군청·18위)과 여자부 임시현(22·한국체대·1위), 안산(24·광주은행·17위), 강채영(29·현대모비스·9위) 모두 올림픽과 세계선수권 메달리스트 출신이다.
이 중 핵심 선수는 김우진과 임시현이다. 둘은 지난해 2024파리올림픽에서 3관왕(개인전·단체전·혼성 단체전)을 달성한 세계최고 선수다. 남자부에선 밥티스트 애디스(프랑스·6위)와 브래디 앨리슨(미국·1위), 여자부에선 페니 힐리(영국·3위)와 디피카 쿠마리(인도·6위) 등 경쟁자들의 기세가 매섭지만 이들보다 한 수 위라고 평가받는다.
바네사 리 양궁전문가는 세계양궁연맹을 통해 “김우진의 경기 운영과 경험은 경쟁자들보다 낫다. 안방에서 열리는 대회 특성상 변수가 적을 것이라 3관왕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베르나르도 올리베이라 전문가 역시 “임시현은 그동안 닿지 못한 여자개인전과 단체전 우승을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점쳤다.
리커브와 달리 컴파운드의 전망은 밝지 않다. 한국은 세계선수권 컴파운드에서 지금까지 금6·은1·동6에 그쳤다. 2020년대 들어 2차례 대회에서 따낸 메달은 동메달 2개에 불과했다. 한국이 주춤하는 사이 폴란드, 미국, 멕시코, 인도 등이 세계컴파운드계를 주름잡았다.
그러나 컴파운드를 소홀할 수 없다. 컴파운드는 2028LA올림픽부터 정식종목으로 채택됐다. 한국은 세계최강의 입지를 공고히하려면 컴파운드에서도 높은 국제경쟁력을 보여야 한다. 올해 세계선수권 목표는 국제경쟁력 확인이다. 2019년 남자단체전 금메달에 앞장선 최용희(41·현대제철·17위)와 최근 여자대표팀 에이스로 떠오른 한승연(22·한국체대·9위)에게 기대를 건다.
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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