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학교체육진흥회-스포츠동아 공동 기획]대전 고교생들 ‘운동과 친구 되기’

원데이 클래스 이론수업. 사진 제공｜한남대 스포츠과학과 조세훈 조교

한남대 스포츠과학과 원데이 클래스

선수들과 진행한 플로어볼 체험 호응

한남대학교 스포츠과학과는 8월 4일 대전 지역 고등학교 1~2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남대학교에서 고교 연계 원데이 클래스 ‘내 몸을 깨우는 운동과학’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고교생들이 대학 전공 수업을 직접 체험하고, 운동 과학의 기본 원리와 응용을 실습 중심으로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됐다.

클래스는 15명 이내의 소수 인원으로 4일간 집중적으로 진행됐는데, 참가 학생들은 인체의 해부학적 구조와 생리학적 원리를 배우고 이를 실제 운동 상황과 연결하는 다양한 경험을 했다. 심폐기능 검사와 체력 검사를 통해 자신의 신체 데이터를 확인해 수준을 파악할 수 있었고, 체성분 측정기를 통한 측정은 학생들이 자기 몸에 대해 더 잘 알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보완이 필요한 부분을 일깨워줬다.

원데이 클래스 플로어볼 실습. 사진 제공｜한남대 스포츠과학과 조세훈 조교

또 기능해부학적 트레이닝, 저항성 근력운동, 뉴스포츠 체험(플로어볼) 등 다양한 실습 활동이 마련돼 학생들의 흥미를 유도했다. 특히 플로어볼 국가대표 선수들과 함께한 플로어볼 실습은 학생들이 근육과 관절의 움직임을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올바른 운동법을 배우며 운동 효과를 체감할 수 있는 기회였다. 무엇보다 특수 운동기구 활용, 전신 스트레칭 및 근력 강화 프로그램을 통해 이론과 실습을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효과를 얻었다.

원데이 클래스 스트레칭 실습. 사진 제공｜한남대 스포츠과학과 조세훈 조교

참가 학생들의 만족도도 높았다. 스포츠과학의 전문성과 실용성을 동시에 느끼면서 나아가 진로 탐색에도 도움을 받았기 때문이다. 운동과학은 단순한 체육활동을 넘어 과학적 탐구와 체험이 결합한 학문이라는 것도 일깨워준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한남대 스포츠과학과 장재승 교수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실습 중에도 진지하게 질문하고 반응해준 덕분에 보람을 많이 느낄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정윤 학생기자(유성고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