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원중과 상주중의 경기 모습. 사진 제공|학교체육진흥회

평원중과 상주중의 경기 모습. 사진 제공|학교체육진흥회




단단한 팀워크로 기분 좋은 출발
상주중학교가 제3회 부총리배 학교스포츠클럽 혼합팀 전국농구대회에서 접전 끝에 준결승 격인 본선 토너먼트까지 진출했지만, 아쉽게 고배를 마셨다. 준결승 진출에 앞서 상주중은 지난 대회 준우승팀답게 안정된 플레이와 탄탄한 팀워크를 발휘하며 4승1패의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본선 토너먼트 상대 세종연합에는 25-32로 아쉽게 패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 대회는 엘리트 선수와 일반 선수가 한 팀을 이뤄 참가한다.

석패에도 불구하고 상주중 선수들의 얼굴에는 뿌듯한 미소가 가득했다. 한 엘리트 선수는 “이번 대회를 통해 한 단계 더 성장했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고, 함께 코트를 누빈 학생 선수는 “더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에 관해 엘리트 선수는 꾸준히 연습해온 “기술이 그대로 나왔던 순간이 가장 기뻤다”고 밝혔고, 학생 선수는 상대팀 “엘리트 선수의 볼을 가로챘을 때”라고 꼽았다.

이번 대회 도중 ‘베스트 플레이’도 언급했다. 엘리트 선수는 “수비를 제치고 슛을 넣은 것”이라고 답했고, 학생 선수는 “엘리트 선수를 완벽히 수비한 것”이라고 말했다.

목표 의식도 분명했다. 농구가 전공인 엘리트 선수는 “프로 구단에 입단해 멋진 선수가 되고 싶다”, 학생 선수는 “최선을 다해 팀에 좋은 영향을 주는 일원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서윤아 학생기자(문경여고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