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이강인이 18일(한국시간) 파르크 드 프랭스에서 열린 아탈란타와 2025~20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1라운드 홈경기에서 후반 10분 교체 출전해 4-0 완승을 도왔다. 사진은 지난달 토트넘과 UEFA 슈퍼컵 결승에서 승부차기를 하는 이강인. 우디네(이탈리아)| AP뉴시스

PSG 이강인이 18일(한국시간) 파르크 드 프랭스에서 열린 아탈란타와 2025~20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1라운드 홈경기에서 후반 10분 교체 출전해 4-0 완승을 도왔다. 사진은 지난달 토트넘과 UEFA 슈퍼컵 결승에서 승부차기를 하는 이강인. 우디네(이탈리아)| AP뉴시스


PSG 이강인이 18일(한국시간) 파르크 드 프랭스에서 열린 아탈란타와 2025~20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1라운드 홈경기에서 후반 10분 교체 출전해 4-0 완승을 도왔다. 사진출처|PSG 페이스북

PSG 이강인이 18일(한국시간) 파르크 드 프랭스에서 열린 아탈란타와 2025~20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1라운드 홈경기에서 후반 10분 교체 출전해 4-0 완승을 도왔다. 사진출처|PSG 페이스북

이강인(24·파리 생제르맹)이 우려됐던 발목 부상을 말끔히 털고 챔피언스리그 무대에 나섰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18일(한국시간) 파르크 드 프랭스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1라운드 홈경기에서 아탈란타(이탈리아)를 4-0으로 완파하며 디펜딩 챔피언다운 위용을 과시했다.

이강인은 벤치에서 출발해 3-0으로 앞선 후반 10분 세니 마율루(프랑스) 대신 투입됐다. 중앙과 측면을 넘나들며 짧고 간결한 패스로 공격을 풀어갔고, 축구통계 전문 매체 ‘풋몹’에 따르면 패스 성공률 93%(27회 중 25회 성공)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활약을 펼쳤다. 15일 리그 경기에서 발목 통증으로 교체 아웃돼 불안감을 줬던 상황과 달리, 이날 경기에서는 거뜬히 몸 상태를 증명했다.

PSG는 초반부터 경기를 주도했다. 전반 3분 마르퀴뇨스(브라질)가 선제골을 넣었고, 전반 39분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조지아)가 추가골을 터뜨리며 승기를 잡았다. 후반 6분 누누 멘데스(포르투갈)의 골로 격차를 벌린 뒤, 후반 추가시간 곤살루 하무스(포르투갈)가 네 번째 골을 완성하며 대승을 확정했다.

지난 시즌 창단 첫 UCL 우승을 차지한 PSG는 올 시즌 역시 막강한 전력으로 유럽 정상 자리를 지켜내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부상 우려가 있던 선수들이 모두 정상적으로 회복해 출전할 수 있었다”며 “팀 전체가 자신감을 얻은 경기”라고 강조했다.

이번 경기로 PSG는 ‘왕좌 수호’를 향한 첫 걸음을 산뜻하게 내디뎠다. 이강인 역시 무난한 복귀전을 치르며 향후 팀 내 입지 확대를 기대케 했다. 유럽 정상에 도전하는 PSG의 여정 속에서, 부상 공백 없는 이강인의 활약이 중요한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백현기 기자 hkbaek@donga.com


백현기 기자 hkbae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