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신용보증재단, iM뱅크와 골목상권 금융지원 확대

대구신용보증재단 전경. 사진제공 ㅣ 대구시

총 2,700억 원 규모 협약보증 시행

대구신용보증재단(이사장 박진우)은 내수 침체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골목상권을 지원하기 위해 iM뱅크와 함께 ‘골목상권 금융지원 협약보증’을 확대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대구신보와 iM뱅크는 지난 17일 ‘대구광역시 골목상권 금융지원 특별출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iM뱅크가 30억 원을 추가 출연하고, 대구신보는 출연금의 15배인 450억 원 규모의 협약보증을 새로 시행한다. 이는 앞서 시행된 2,250억 원 규모 협약보증에 더해 총 2,700억 원으로 확대되는 것이다.

‘골목상권 금융지원 협약보증’은 대구시에 사업자등록을 둔 중소기업·소상공인 및 골목상권 기업을 대상으로 최대 4억 원 한도 내에서 보증을 지원한다. 또한 보증비율(최대 100%) 및 보증료(연 0.9% 고정) 등 우대 혜택을 제공하며, 대구시 경영안정자금과 연계 시 1년간 최대 2.2%의 이자 지원을 받을 수 있어 자금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진우 대구신보 이사장은 “이번 iM뱅크의 추가 출연은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 어려움을 겪는 지역 골목경제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높은 금융비용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신청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보증은 9월 17일부터 시행되며, ‘보증드림’ 앱을 통해 간편하게 신청과 서류 접수가 가능하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대구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www.ttg.co.kr) 또는 각 영업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대구 ㅣ심현보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심현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