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소방 ‘2025년 특별사법경찰 수사 우수사례 발표대회’ 참가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경북도

경북소방 ‘2025년 특별사법경찰 수사 우수사례 발표대회’ 참가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경북도



경북소방본부는 17일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도내 소방특별사법경찰관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특별사법경찰 수사 우수사례 발표대회’를 열었다.

이번 대회는 소방특별사법경찰의 수사 전문성과 청렴성을 높이고, 일선 소방서에서 추진한 우수 사례를 공유·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북 도내 22개 소방서가 참여해 △화재 원인 규명 △위법행위 단속 △화재 예방 안전관리 등 다양한 분야의 사례를 발표했으며, 전문 심사위원단이 성과뿐만 아니라 수사 과정의 청렴성, 국민 권익 보호, 재발 방지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우수, 우수, 장려 등 기관별 수상자를 선정했다.

최우수상은 의성소방서 강민지 소방장이 차지했으며, 강 소방장은 오는 10월 열리는 전국 대회에 경북 대표로 참가할 예정이다.

박성열 경북소방본부장은 “소방특별사법경찰은 단순히 법 위반 행위 적발에 그치지 않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수사 전문성과 청렴성이 강화돼 국민으로부터 더욱 신뢰받는 소방 조직으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북소방본부는 앞으로도 수사 전문교육 확대, 사례집 발간, 우수사례 전국 확산 등을 통해 소방특별사법경찰의 역량 강화와 청렴 문화 정착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안동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