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사격팀이 ‘제34회 경찰청장기 전국사격대회’서 우수한 성적을 내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대구시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사격팀이 ‘제34회 경찰청장기 전국사격대회’서 우수한 성적을 내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대구시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이사장 문기봉) 사격팀이 ‘제34회 경찰청장기 전국사격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저력을 과시했다.

이번 대회는 9월 11일부터 17일까지 7일간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렸으며, 전국 396개 팀 2,793명의 선수가 참가해 19개 종목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공단 사격팀은 스키트 종목 단체전에서 황정수·조민기·강현석 선수가 힘을 합쳐 1위를 차지했으며, 트랩 종목에서도 단체전 1위(정창희·오태근·신현우·정락훈)를 비롯해 개인전 1위(정락훈), 3위(정창희)를 기록했다. 또한 더블트랩 개인전에서는 신현우 선수가 2위를 거두며 전 종목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1992년 경찰의 날 기념행사로 시작된 경찰청장기 사격대회는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하는 주요 대회로, 이번 성과를 통해 공단 사격팀의 국가대표 발탁 기대감도 한층 높아졌다.

문기봉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훌륭한 성과를 거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사격팀이 세계 무대에서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시설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대구 ㅣ심현보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심현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