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릭 스쿠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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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비록 팀은 패했다. 하지만 ‘현역 최고의 투수’ 타릭 스쿠발(29, 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퀄리티 스타트 호투로 2년 연속 사이영상에 한발 더 다가섰다.

디트로이트는 1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 위치한 코메리카 파크에서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홈경기를 가졌다.

타릭 스쿠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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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디트로이트 선발투수로 나선 스쿠발은 6이닝 동안 102개의 공(스트라이크 71개)을 던지며, 7피안타 1실점 9탈삼진으로 호투했다.

비록 이닝보다 많은 안타를 맞았으나 실점을 최소화한 것. 이에 스쿠발은 지난 13일 마이애미 말린스전 3 1/3이닝 4실점 부진에서 벗어났다.

타릭 스쿠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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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스쿠발은 팀 타선이 1득점에 그치며 노 디시전에 만족해야 했다. 또 디트로이트는 스쿠발이 마운드를 떠난 뒤 7회 2실점한 끝에 1-3으로 패했다.

이에 스쿠발은 이날까지 시즌 30경기에서 189 1/3이닝을 던지며, 13승 5패와 평균자책점 2.23 탈삼진 233개를 기록했다.

타릭 스쿠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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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아메리칸리그 평균자책점 1위이자 탈삼진 2위의 기록. 스쿠발은 지난해와 같이 투구 3관왕에 오를 수는 없으나, 사이영상 2연패를 사실상 확정 지었다.

사이영상을 놓고 다투던 개럿 크로셰가 최근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평균자책점이 급상승했기 때문. 두 선수의 평균자책점 격차는 0.4다.

타릭 스쿠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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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크로셰는 지난 마이애미전의 부진으로 인해 200이닝 투구는 사실상 어려워졌다. 남은 일정상 1경기에만 나설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