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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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진출 후 첫 해트트릭을 기록한 손흥민(33, LAFC)이 34라운드 최고의 선수로 우뚝 섰다.

MLS 사무국은 19일(이하 한국시각) 공식 SNS를 통해 손흥민이 매치데이 34 ‘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데이’에 선정됐다고 전했다.

이는 34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해당한다. 손흥민이 미국 진출 이후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최고 선수에 이름을 올린 것.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은 지난 18일 레알 솔트레이크와의 원정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팀의 4-1 승리를 이끌었다. MLS 진출 후 가장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인 것.

지난 2023년 9월 2일 번리와의 2023-24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이후 747일 만. 또 한국 축구대표팀과 클럽 커리어를 통틀어서는 이번이 9번째다.

손흥민은 경기 시작 직후인 전반 2분 선제골을 터뜨린 뒤, 전반 16분 추가골까지 넣었다. 이후 후반 37분 해트트릭 완성.

손흥민. 사진=메이저리그 사커(MLS) 공식 SNS

손흥민. 사진=메이저리그 사커(MLS) 공식 SNS

경기 후 손흥민은 최우수선수(POTM)에 선정됐다. 품으로 돌아간 것은 당연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은 손흥민에게 평점 9.7을 줬다.

손흥민은 경기 후 “첫 골을 어시스트해준 틸만, 두 번째 골을 도와준 라이언 홀링스헤드, 해트트릭을 완성하게 해준 부앙가에게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