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소식] ‘경기인디뮤직페스티벌 2025’ 20~21일 화성 정조효공원서 개최

경기도와 화성특례시가 주최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경기인디뮤직페스티벌 2025(인뮤페)가 20일부터 21일까지 화성특례시 정조효공원에서 열린다(경기도청 전경). 사진제공｜경기도

경기도와 화성특례시가 주최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경기인디뮤직페스티벌 2025(인뮤페)가 20일부터 21일까지 화성특례시 정조효공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5주년을 맞은 인뮤페는 다채로운 무대와 풍성한 부대행사로 관람객을 맞이한다.

첫날인 20일 무대에는 헤드라이너 김경호를 비롯해 자이언티, 비트펠라하우스, 노브레인, 내귀에 도청장치, 더 픽스, 심아일랜드, 캔트비블루, 향, 앤드오어, 베트남 출신 Nghịch 등이 공연하며, 올해 10주년을 맞은 인디스땅스 결선 무대에서는 다다다(DADADA), 루아멜(LUAMEL), 비공정, 이젤(EJel), 테종 등 총 5팀이 경합을 벌인다.

둘째 날인 21일에는 헤드라이너 에픽하이를 중심으로 숀, 이디오테잎, KALA(일본), 황가람, 범진, 로맨틱펀치, 도쿄초기충동(일본), 슈퍼키드, 불고기디스코, 데카당, DrunkMonk(대만), 소소욘, 바키 등 국내외 아티스트들의 공연이 펼쳐진다.

총감독은 락밴드 시나위의 기타리스트 겸 작곡가 신대철이 맡아 축제의 음악적 완성도를 높였다. 관람객을 위한 배려도 돋보인다. 스탠딩존, 피크닉존, 파라솔존 등 다양한 좌석을 마련하고, F&B존에서는 다회용기에 담긴 음식을 즐기며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또 친환경 페스티벌을 지향해 개인 텀블러를 지참한 관람객에게 무료 생수를 제공하는 샘터 구역을 운영한다.

교통 편의를 위해 수원역, 병점역, 동탄역 등 인근 지하철역에서 30분~1시간 간격으로 무료 셔틀버스가 운행되며, 별도 예약 없이 현장 선착순으로 탑승 가능하다.

인뮤페는 경기도민과 화성시민을 위한 특별 할인 및 다양한 할인 정책을 운영하며, 현장 티켓에서도 동일 혜택을 제공한다. 축제와 관련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누리집(inmufe.co.kr)과 ‘경기뮤직’ 공식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22~23일 수원컨벤션센터서 ‘AI Connect with G-FAIR 2025’ 개최

경기도는 22일부터 23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인공지능(AI)과 실생활 융합을 주제로 한 ‘AI Connect with G-FAIR 2025(에이아이 커넥트 위드 지페어)’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도민 누구나 AI를 직접 체험하고, 일상과 산업에서 활용할 수 있는 방법과 아이디어를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AI 컨퍼런스, AI 체험부스, 데이터 정책 발표대회, 소버린 AI 홍보존 등으로 다양하게 마련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약 70만 구독자를 보유한 프로그래밍 유튜버 조코딩이 ‘AI를 스마트하게 즐기는 법’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이어 김상균 경희대 교수의 ‘AI로 취업·진학하기’, 이독실 과학평론가의 ‘AI 활용 메타인지 학습법’, 정태익 부읽남TV의 ‘AI 시대, 자본의 이동’ 등 생활과 밀접한 강연이 이어진다.

또 ‘AI전쟁 2.0’의 저자 한상기 테크프런티어 대표는 글로벌 AI 패권 경쟁과 대한민국의 미래 전략을 제시하며, CES 메인 연사로 참가한 손재권 더밀크 대표는 글로벌 테크 트렌드가 소비자에게 미치는 영향을 소개한다.

체험 부스에서는 AI 드로잉 로봇, 스마트 축구 트레이닝, 음성인식 기반 STT 기술, 맞춤형 금융 시뮬레이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특히 ‘경기 소버린 AI 홍보부스’에서는 국내 지자체 최초로 시도되는 소버린 AI 기반 혁신행정 구축 사례와 AI 기반 행정서비스, 실시간 데이터 대시보드, 음성인식 행정대응 체계를 일반에게 처음 공개한다.

행사는 무료로 진행되며, 세부 일정과 사전 등록은 공식 누리집(g-bioai.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기병 경기도 AI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참가자들은 AI의 미래를 직접 체험하고 대비할 수 있으며, 공공행정에서는 소버린 AI 도입을 통한 행정 혁신과 산업 진흥, 사회문제 해결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AI와 민원 수요를 연결해 누구나 AI를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AI 콘텐츠 어워즈 2025’ 본선 진출작 21편 발표

경기도가 9월 26일과 27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하는 ‘대한민국 AI(인공지능) 콘텐츠 어워즈 2025’의 본선 진출작 21편을 발표했다.

이번 어워즈는 단편영화와 프로젝트 기획 공모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단편영화 국제공모는 7월 1일부터 8월 24일까지 진행돼 71개국에서 1,105편의 작품이 접수됐다. 프로젝트 기획 공모 ‘Pitch the Future’(피치 더 퓨처)에는 영화(장편) 38편, 음악 41편, 웹툰 21편이 접수됐다.

단편영화 부문에서는 광복 80주년 기념 특별상 수상작 ‘상흔의 유산’(감독 염근배)을 포함한 21개 작품이 본선 상영작으로 선정됐다. 국내 작품은 14편, 해외 작품은 독일, 미국, 스페인 등 7편이다. 경기도는 어워즈 기간 동안 심사위원들의 프로그램 노트를 공개해 본선 진출작 선정 이유와 작품 의미를 설명할 예정이다.

‘Pitch the Future’ 본선에는 총 15개 프로젝트가 선정됐다. 음악 부문에는 인디밴드 심아일랜드가 참여한 ‘The Little Girl Series: Universe PARTY’를 포함한 5개 프로젝트, 웹툰 부문에는 경기도 AI 웹툰 아카데미 수료생 작품 ‘크림슨 킨’ 등 5편, 영화 부문에는 ‘불이’, ‘소리의 기원’, ‘빛나는 제국’, ‘판테온’, ‘첫번째 날’ 등 생성형 AI를 프로덕션에 도입한 장편 프로젝트 5편이 본선에 진출했다.

단편영화는 26~27일 양일간 수원컨벤션센터 3홀에서 상시 상영되며, 온라인으로는 에이아카이브(AIkive)에서 관람할 수 있다. 프로젝트 피칭은 26일 오전 10시부터 진행되며, 최종 피칭을 통해 부문별 1, 2위를 결정한다.

자세한 행사 일정과 정보는 경기콘텐츠진흥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입장권은 네이버 예약에서 사전 신청 가능하다. 문의는 경기콘텐츠진흥원 영상산업팀 전자우편(kaica@gcon.or.kr)으로 하면 된다.

●경기도, 학교 밖 청소년 축제 ‘제8회 꿈울림’ 성황리 개최

경기도와 경기도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지난 18일 안산시 경기도청소년수련원에서 31개 시군 학교 밖 청소년과 지도자 등 850여 명이 함께하는 ‘제8회 경기도 꿈울림 축제’를 열었다.

2018년 시작된 꿈울림 축제는 학교 밖 청소년의 자립 역량을 강화하고 문화적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는 경기도 대표 행사다. 코로나19 시기에는 비대면으로 운영됐으나, 2022년부터 대면 행사로 전환되며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하고 어울리는 화합의 무대로 자리 잡았다.

올해 축제는 꿈울림 운동회, 꿈울림 예술제, 자립박람회, 체험부스 등 청소년 눈높이에 맞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꿈울림 운동회는 학교 밖 청소년들의 바람을 반영해 마련됐으며, ‘비전탑 쌓기’, ‘줄다리기’, ‘지구를 굴려라’, ‘계주’ 등 팀 대항 4개 종목이 진행됐다.

예술제 본선에는 노래·춤·밴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예선을 거친 10개 팀이 무대에 올랐다. 대상은 평택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꿈딴딴’ 팀이 차지했으며, 최우수상은 오산시 ‘하경’, 고양시 ‘스와이즈’ 2개 팀이 수상했다. 이 밖에도 우수상에는 용인시 ‘제로노스’, 안양시 ‘플룻듀오’, 양주시 ‘금붕어밴드’가 선정됐으며, 장려상 4팀도 함께 수상했다.

자립박람회에서는 청소년단 선거 체험, 청소년참여위원회 부스, 직업 체험, 금연 캠페인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이 운영됐다. 행사 전 과정에서 청소년이 사회자와 홍보, 부스 운영 등으로 참여하며 축제의 의미를 한층 높였다.

공연 영상과 공모전 수상작은 행사 공식 누리집 ‘꿈울림 디지털 플랫폼’(gdreamfestival.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광석 경기도 미래평생교육국장은 “꿈울림 축제는 학교 밖 청소년들이 주체적으로 꿈을 찾고 표현하는 소중한 자리”라며 “앞으로도 청소년의 자립을 돕는 다양한 정책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파주에서 ‘K-컬처페스티벌’ 개최…우리 음악·음식·전통문화 한 자리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은 오는 20일, 21일, 27일 총 3회에 걸쳐 복합 문화축제 ‘K-컬처페스티벌’을 경기미래교육파주캠퍼스(구 파주 영어마을)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우리 음악과 음식, 전통문화를 아우르며, 회차별로 차별화된 테마를 통해 방문객들에게 다채로운 한류문화 체험을 제공한다.

첫날 20일에는 K-퍼포먼스를 주제로 K-POP 커버댄스, 비보잉, 코레오 댄스 등 다양한 무대가 펼쳐지며, 예능 프로그램 ‘스트릿우먼파이터’ 출연팀인 원밀리언의 축하 공연도 진행된다. 21일 ‘K-POP’ 테마에는 자우림, 리센느의 축하 공연과 K-POP 기반 퀴즈대회, OST 및 록 음악 공연 등 다채로운 장르 무대가 마련된다.

27일 ‘K-푸드’ 회차에서는 추석 명절 분위기를 미리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가족 단위 방문객이 함께 즐기는 대형 비빔밥, 장수 인절미 체험, 국악·풍물놀이 공연, 널뛰기·제기차기 등 전통놀이까지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외에도 K-드라마 연기체험, K-POP 보컬체험, 한지 전등갓 만들기 등 40여 종의 체험 프로그램이 무료로 제공된다. 파주시 통일동산 관광특구와 연계한 스탬프 이벤트, 12종 전통놀이 체험, 포토네컷 촬영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오후석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장은 “파주 K-컬처페스티벌은 경기도민 누구나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열린 문화축제”라며 “경기북부의 새로운 문화관광 콘텐츠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도자재단, 경기도자미술관서 기획전 ‘호모 세라미쿠스’ 개최

한국도자재단은 9월 19일부터 2026년 2월 22일까지 경기도자미술관 3전시실에서 기획전 ‘호모 세라미쿠스’를 선보인다. ‘호모 세라미쿠스’는 경기도자미술관이 새롭게 제안한 용어로, 흙을 다루는 인간, 즉 도예가를 의미하며, 이번 전시는 도예가의 삶의 태도와 정신성을 입체적으로 조명하고자 기획됐다.

전시에는 국내외 작가 18명의 오브제, 영상, 설치 작품 43점과 경기도자미술관 소장품 24점 등 총 67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전시는 ▲1부 ‘겸손하게 호흡하다’ ▲2부 ‘견디며 위로하다’ ▲3부 ‘성찰하며 살아가다’ 총 3부로 구성됐다.

또 1층 로비에서는 영국 현대미술 작가 안토니 곰리의 설치작품 ‘아시아의 땅(Asian Field)’ 일부를 공개한다. 2003년 곰리가 중국 시양산 마을 주민 440명과 함께 제작한 약 1만 9천 점의 자화상 토기 인형으로, 미술과 사회, 공동체 의식 등 다양한 화두를 던진 국제적 작품이다.

전시 관련 자세한 내용은 한국도자재단(kocef.org)과 경기도자미술관(gmocca.org)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도자재단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도예가들의 삶과 철학을 한자리에서 조망할 수 있는 기획전으로, 관람객들에게 성찰과 위로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학도자캠프 ‘C.L.A.Y. Camp 2025’가 9월 19일부터 10월 12일까지 2전시실에서 진행된다. 국내 18개 대학 도예학과 학생들의 작품 전시와 학술 강연, 아티스트 토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차세대 도예가들의 창작과 성장을 지원한다.

경기｜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