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수비 불안에 시달리던 수원FC는 최근 골키퍼 황재윤(노란색)과 센터백 이현용의 성장으로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 U-20 대표팀 감독 시절부터 이들을 눈여겨 본 김은중 감독도 둘의 활약 덕분에 안도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올해 수비 불안에 시달리던 수원FC는 최근 골키퍼 황재윤(사진)과 센터백 이현용의 성장으로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 U-20 대표팀 감독 시절부터 이들을 눈여겨 본 김은중 감독도 둘의 활약 덕분에 안도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올해 수비 불안에 시달리던 수원FC는 최근 골키퍼 황재윤과 센터백 이현용(앞)의 성장으로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 U-20 대표팀 감독 시절부터 이들을 눈여겨 본 김은중 감독도 둘의 활약 덕분에 안도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수원FC는 21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강원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30라운드 홈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후반 2분 상대 수비수 강투지(몬테네그로)의 자책골이 승부를 갈랐다.
이날 승리로 10위 수원FC(9승7무14패·승점 34)는 강등권(10~12위) 탈출의 희망을 봤다. 3연패에서 탈출하며 9위 울산 HD(9승9무12패·승점 36)와 승점차를 4에서 2로 좁혔다. 다득점만 앞섰던 11위 제주 SK(8승7무15패·승점 31)와 격차도 벌렸다.
5월 18일 대전하나시티즌전(3-0 승) 이후 15경기만이자 126일만의 무실점을 기록한 사실역시 반갑다. 김은중 수원FC 감독(46)은 시즌 내내 압박 체계가 흔들린 탓에 뒷문 걱정이 컸다. 그러나 황재윤과 이현용이 난세영웅으로 거듭난 덕분에 급한 불을 끄고 있다.
둘 모두 연령별 대표 이력이 없었고, 그동안 프로에서 자리를 잡지 못한 사실을 고려하면 기대이상의 활약이다. 황재윤은 지난해 고려대를 중퇴하고 전북 현대에 입단했지만 B팀(2군)에만 머물렀다. 이현용 역시 2023년 수원FC 입단 후 K3리그(3부) 시흥시민축구단 임대를 전전했다.
그러나 주어진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황재윤은 올해 4경기에 출전해 6실점을 기록했다. 축구통계전문 ‘비프로일레븐’ 기준 선방률(75.0%)과 평점(7.43점) 모두 뛰어나다. 이현용 역시 좋은 신체조건(키 188㎝·몸무게 82㎏)을 앞세운 저돌적 수비로 팀에 보탬이 되고 있다. 올해 23경기에 나서 1골을 기록했고, 평점 역시 6.75로 나쁘지 않다. 강원전에서도 황재윤은 상대 유효슈팅 5개를 모두 막아냈고, 이현용은 공중볼 경합 성공률 75.0%를 마크하며 팀의 무실점에 앞장섰다.
사령탑은 둘의 활약이 우연이 아니라고 말한다. 2022년부터 2023년까지 20세 이하(U-20) 축구국가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던 김 감독은 둘을 꾸준히 눈여겨 봤다. 이들의 재능과 기량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믿었다.
김 감독은 “나와 김호준 골키퍼 코치 모두 (황)재윤이의 기량을 높게 평가해 올해 초 영입을 추진했다. 실력만큼 태도도 괜찮은 선수라 계속 기회를 줄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어 “(이)현용이도 완전히 프로무대 적응을 마쳤다. 지금처럼만 해주면 팀 수비진에 숨통이 트일 것이다”고 기대했다.

올해 수비 불안에 시달리던 수원FC는 최근 골키퍼 황재윤과 센터백 이현용(왼쪽부터)의 성장으로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 U-20 대표팀 감독 시절부터 이들을 눈여겨 본 김은중 감독도 둘의 활약 덕분에 안도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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