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킨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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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 후반 가요계를 뜨겁게 달군 3인조 남성 밴드 Y2K가 23년 만에 재결합해 팬들 앞에 섰다.

Y2K는 지난달 부산에서 열린 ‘2025 부산국제록페스티벌’ 무대에 올라 화제를 모았다. Y2K는 최근 ‘한일톱텐쇼’에서 선보인 ‘Bad’를 시작으로 ‘괜찮아’, ‘Why?’를 연달아 열창하며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이어서 발라드 명곡 ‘내안의 너’, ‘깊은 슬픔’, ‘Hidden’으로 관객들을 단숨에 몰입시키며 떼창을 이끌어낸 Y2K는 당시 최고의 히트곡 ‘헤어진 후에’와 팬들에게 전하는 ‘First Love (Adonis에게)’로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이날 ‘부산국제록페스티벌’ 무대는 고재근, 마츠오 유이치, 마츠오 코지 세 명의 멤버가 23년 만에 완전체로 선보이는 무대로 개최 전부터 큰 관심을 모았다. Y2K는 현장을 뜨거운 감동과 소통의 장으로 만들며 건재함을 과시하고 완전체 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특히 Y2K는 공식 SNS 채널을 통해 단독 콘서트 ‘Y2K Still Rising Ever-Evolving Live’를 준비중임을 암시하며 팬들의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23년이라는 긴 공백기 동안 각자의 자리에서 성장한 Y2K의 모습을 온전히 마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단독 콘서트에 관한 정보는 추후 공식 SNS 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