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태완 의령군수(왼쪽)와 가수 손빈아.

오태완 의령군수(왼쪽)와 가수 손빈아.


가수 손빈아가 의령군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손빈아는 12일 열린 ‘리치리치페스티벌 - 토요애 화합콘서트’에서 오태완 의령군수로부터 홍보대사 위촉패를 받았다. 이 자리에서 의령 발전을 위한 고향사랑기부금 500만 원을 전달하며 훈훈함을 더했다.

그는 무명 시절부터 ‘의령홍의장군축제’, ‘리치리치페스티벌’ 등 지역 주요 행사에 꾸준히 초청받아 무대에 섰다. 지난해에는 의령군장학회에 장학금을 기탁하며 남다른 고향 사랑을 보여왔다.

손빈아는 “무명가수일 때부터 의령에서 불러주셔서 늘 고마웠다”며 “이곳에서 공연을 하면 이상하게 좋은 일이 많았다. 그 기운 덕분에 더 많은 분들이 저를 알게 된 것 같다”고 미소 지었다.

의령군 관계자는 “손빈아 씨가 ‘미스터트롯3’에서 보여준 끈기와 도전정신이 의령군의 이미지와 잘 맞는다”며 “밝은 에너지로 지역을 알릴 홍보대사로 적합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손빈아는 앞으로 2년간 무보수로 활동하며, 각종 행사와 콘텐츠를 통해 의령군을 홍보할 예정이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