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강남이 아내 이상화 앞에서 무릎을 꿇었다.

강남은 13일 자신의 SNS 계정에 “결혼 기념일이에요! 말 잘 들을게요”라며 “너무 장난만 쳐서 내년부터는 적당히 눈치껏 장난 살짝만 칠게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강남은 핑크색 포르쉐 미니어처를 꼭 쥐고 이상화 앞에서 무릎을 꿇은 채 손을 들고 있다. 앞서 강남은 한 예능에서 이상화의 포르쉐를 몰래 핑크색으로 도색했다 ‘집 출입 금지’ 당한 바 있어 두 사람의 모습이 웃음을 안긴다. 이어진 사진에서 강남과 이상화는 반려견들과 함께 여전히 신혼 같은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한편 지난 2019년 결혼해 6년 차가 된 강남과 이상화 부부는 평소 방송 및 유튜브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유쾌한 결혼 생활을 대중과 공유해왔다. 특히 강남은 “아내에게 지는 게 이기는 것”이라며 이상화 앞에서 꼼짝 못 하는 모습으로 현실 남편의 공감을 사며 웃음을 안기고 있다.

사진=강남 SNS


이슬비 동아닷컴 기자 misty8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