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도연, 배우 못지않은 비주얼+포스…압도적 분위기

한 프랑스 패션 브랜드가 동시대를 호흡하는 아이콘 5인과 함께한 캠페인 화보를 공개했다. 각기 다른 개성을 지닌 배우 고윤정, 댄서 립제이, 배우 백현진, 방송인 장도연, 뮤지션 로이킴이 주인공. 이들은 멋스러운 데님 패션을 선보이며 힘 있고 당당한 애티튜드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먼저 방송인 장도연은 비정형적인 스타일링으로 클래식 데님을 새롭게 해석했다. 그는 대담한 메이크업에 베이직한 셔츠와 팬츠를 서로 다른 컬러로 매치해 세련된 감각을 드러냈다.

더불어 고윤정은 무심하게 늘어트린 헤어와 내추럴한 메이크업으로 도회적인 매력을 보여줬다. 임팩트 있는 블랙 컬러를 배경으로 우먼 라인의 시그니처 데님 재킷을 레이어드해 독보적인 화보를 완성했다. 스트라이프 롱 슬리브를 튜브톱으로 변형해 새로운 룩을 연출했다.

백현진의 화보는 세대의 장벽을 넘어 신선함을 표현했다. 스웨트 팬츠와 은은한 워싱감이 돋보이는 와이드 데님 팬츠의 레이어드 조합, 그리고 프렌치 재킷으로 클래식하지만 섬세한 연출을 주어 그만의 멋을 완벽하게 구현했다.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왁킹 댄서 립제이는 유니섹스 라인의 데님 트러커 재킷과 와이드 벌룬 핏 팬츠를 착용해 가장 단순하지만 그녀만의 스타일과 퍼포먼스로 현장을 압도했다. 로이킴은 데님 트러커 재킷을 오버사이즈 핏으로 언밸런스하게 연출해 자유로운 무드를 완성했다.

이번 고윤정, 립제이, 백현진, 장도연, 로이킴의 캠페인 화보와 진솔한 인터뷰 영상은 10월 17일부터 11월 2일까지 2주간 진행되는 브랜드 측의 ‘The Records of Denim’ 전시 공간에서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정희연 동아닷컴 기자 shine256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