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2PM 멤버이자 배우 옥택연이 오랜 연인과 결혼을 발표하며 내년 봄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다. 옥택연은 SNS에 자필 손편지를 통해 팬들에게 직접 소식을 전하며 감사와 함께 앞으로의 활동을 약속했다.  사진출처|피프티원케이

그룹 2PM 멤버이자 배우 옥택연이 오랜 연인과 결혼을 발표하며 내년 봄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다. 옥택연은 SNS에 자필 손편지를 통해 팬들에게 직접 소식을 전하며 감사와 함께 앞으로의 활동을 약속했다. 사진출처|피프티원케이



그룹 2PM 멤버이자 배우 옥택연이 오랜 연인과 결혼한다.

소속사 51K는 1일 “옥택연 배우가 오랜 기간 만남을 이어온 분과 서로의 인생을 함께하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결혼식은 내년 봄, 양가 가족과 친인척, 가까운 지인들만 모시고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소속사는 “배우자가 비연예인인 만큼, 세부 사항은 비공개로 진행되는 점 깊은 양해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옥택연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자필 손편지를 공개하며 팬들에게 직접 소식을 전했다. 그는 “2PM으로 데뷔하고 벌써 19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긴 시간 동안 늘 함께해 주신 여러분께 제 소식을 가장 먼저 전하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오랜 시간 저를 이해하고 믿어준 한 사람과 평생을 함께하기로 약속했다. 서로에게 든든한 존재가 되어주며 앞으로의 삶을 함께 걸어가려 한다”고 밝혔다.

옥택연은 팬들에게 감사 인사도 잊지 않았다. 그는 “지금의 제가 있기까지 한결같은 마음으로 응원해 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여러분의 사랑과 응원이 제게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을 만큼 큰 힘이 됐다”며 “앞으로도 변함없이 2PM 멤버로서, 배우로서, 그리고 여러분의 택연으로서 보내주신 사랑과 믿음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옥택연은 2008년 2PM으로 데뷔한 뒤 가수와 배우 활동을 병행하며 꾸준히 인기를 이어왔다. 지난 2020년 비연예인 연인과 열애 사실을 인정한 그는 이번 결혼으로 2PM 멤버 중 황찬성에 이어 두 번째 유부남이 된다.



양주연 기자 juye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