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회 김천시문화상 시상식’이 22일 개최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ㅣ김천시

‘제30회 김천시문화상 시상식’이 22일 개최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ㅣ김천시


김천시는 22일 김천시청 3층 강당에서 ‘제30회 김천시문화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김천시문화상 수상자는 교육문화체육부문 남필봉 풍악광대놀이예술단 단장, 사회복지경제부문 김무영 ㈜엠텍 대표, 지역개발부문 여영각 ㈜혁신푸드 대표가 각각 수상했다.

교육문화체육부문 남필봉 수상자는 풍악광대놀이예술단 대표와 김천농악단 고문을 역임하고 있으며 전통연희와 타악예술의 계승․발전을 위해 40여 년간 꾸준히 활동하며 지역 전통문화의 보존과 대중화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우리 고유의 놀이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시민들에게 친숙하게 전달함으로써 지역문화에 활력을 불어넣고, 후학 양성 및 문화 향유 기회 확대에도 헌신하고 있다.

사회복지경제부문 김무영 수상자는 1990년 ㈜명성기업 설립을 시작으로 ㈜엠텍, ㈜동산을 설립하여 지역발전 및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한 김천 출신의 기업가다.

경북 아너소사이어티 클럽(1억 원 이상 기부자 클럽)에 김천시 1호로 가입했으며, 현재까지 4억 원 이상의 기부를 통해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나눔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한 바 있다.

지역개발부문 여영각 수상자는 ㈜혁신푸드 대표이사로서 김천상무 프로축구단 후원회장직을 역임하며 구단의 안정적 정착과 시민 스포츠 문화 창달에 지대한 공헌을 하고 있다.

또 국제라이온스클럽 및 한국자유총연맹 등 지역 사회단체를 이끌며 나눔과 화합의 공동체 문화를 확산시켜 김천 시민의 문화적 자긍심 고취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김천시를 위해 남다른 열정으로 헌신과 봉사를 아끼지 않은 세 분의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앞으로도 더 큰 김천 건설에 변함없는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천ㅣ김현묵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김현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