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이 2026년 주요 업무계획 보고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대구시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이 2026년 주요 업무계획 보고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대구시




행정국, ‘소통과 혁신’ 중심 6대 전략 제시
김정기 대구광역시장 권한대행은 1월 9일 산격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6년도 주요 업무계획 보고회’ 마지막 날 회의를 주재하고, 시정 전반을 총괄 지원하며 시민과 최일선에서 소통하는 행정국의 업무보고를 청취했다.

이날 행정국은 ‘소통과 혁신으로 신뢰받는 행정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민선9기 체제전환 준비 △주민참여 확대 △능동적 인사 운영 △열린 민원행정 △재무 건전성 강화 △미래지향적 친환경 청사 건립 등 6대 추진 전략을 제시했다.

먼저 2026년 7월 민선9기 출범을 앞두고 시장직 인수위원회 운영을 적극 지원하고, 시민 눈높이에 맞춘 내실 있는 취임 행사를 준비하는 등 빈틈없는 체제 전환에 나선다. 아울러 유연한 복무여건 조성과 안전하고 쾌적한 청사 환경 조성으로 일하기 좋은 공직문화를 구축할 방침이다.

행정환경 변화에 대응한 주민참여 확대도 추진된다.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차질 없는 관리와 함께 주민자치회 법제화에 따른 지원방안 마련, 주민소환 투표연령 하향, 주민조례 발안 절차 간소화 등을 통해 주민참여 제도를 정비한다. 고향사랑기부제와 관련해서는 세액공제 확대, 법인기부 도입, 주소지 제한 완화 검토 등 제도 개선을 계기로 참여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인사 분야에서는 성과와 책임에 기반한 인사 기조를 강화한다. 유능한 인재에 대한 확실한 우대와 격무·기피 업무에 대한 보상 체계를 마련해 ‘일한 만큼 보상받는’ 문화를 정착시키고, 중앙부처와의 인사교류를 핵심 직위 중심으로 재정비한다. 거주요건 재도입에 따른 공정한 시험 관리로 지역인재 중심의 채용 질서도 확립한다.

민원행정 분야에서는 시민과의 직접 소통을 강화한다. 자유로운 토크 형식의 대시민 현장간담회를 열고, AI 기술을 접목한 민원 시스템을 도입해 신속성과 효율성을 높인다. 120달구벌 콜센터 AI 상담서비스는 2026년까지 10개 내외 분야로 확대하고, 반복·단순 민원은 AI가 우선 처리하는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재정 분야에서는 예산 집행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강화한다. 입찰·계약·집행 정보를 공개하고 신속집행과 유휴자금 운용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 공유재산의 적극 활용과 유휴재산 매각, 무단점유 재산에 대한 법적 조치도 병행한다.

신청사 건립과 관련해서는 2026년을 핵심 시기로 설정하고, 기본·실시설계 확정과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 2단계 준비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환경·교통·재해 분야 필수 용역과 각종 인증을 차질 없이 추진해 연내 공사 발주를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한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2026년은 전국동시지방선거와 민선9기 출범이 맞물린 시정의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선거사무의 차질 없는 수행과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을 위해 공직기강을 확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내부적으로는 엄정한 복무관리와 유연한 근무환경을 병행해 생산성을 높이고, 외부적으로는 공공갈등관리 체계를 고도화해 시민 공감의 소통 행정을 강화하라”고 주문했다.

대구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