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동아 양형모 기자] 제주 마을여행에 새 얼굴 11개소가 합류했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가 전담 여행사와 크리에이터를 공식 지정하며 제주 로컬여행 키우기에 시동을 걸었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는 3월 16일 제주 웰컴센터에서 ‘2026 제주 마을 여행 전담 여행사 및 크리에이터’ 지정서 수여식을 열고 총 11개소를 공식 지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제주 마을 여행 전담 여행사와 크리에이터는 제주 마을의 이야기와 문화를 여행 서비스로 만들어 외부 고객과 연결하는 공식 파트너다. 지정된 곳들은 1년 동안 마을 자원과 특성을 활용한 여행 콘텐츠를 기획·개발·홍보하고, 제주 마을여행 활성화를 위한 역할을 맡게 된다.

이번 지정 사업은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가 올해 처음 도입한 제도다. 지난해에는 4개소가 지정됐다. 올해는 공개모집과 발표평가를 거쳐 여행업 자격을 갖춘 전담여행사와 로컬 콘텐츠 기획 역량을 보유한 크리에이터 등 총 11개소가 최종 선정됐다.


여행사 분야에는 제주착한여행, 지붕뚫은친구들, 찰쓰투어, 컬러랩제주, 하나투어제주 등 5개소가 이름을 올렸다. 크리에이터 분야에는 더사운드벙커, 더원트크로스미디어, 딜리셔스라이프랩, 랄라고고, 잇지제주, 저스트닷하우스 등 6개소가 지정됐다.

이들은 제주특별자치도 마을여행 통합브랜드 ‘카름스테이(KaReum Stay)’와 연계해 마을 자원과 주민의 삶을 바탕으로 한 체류형·체험형 콘텐츠를 기획하고 운영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정서 전달과 함께 향후 사업 방향을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선정된 전담여행사와 크리에이터가 협력 네트워크를 만드는 교류 자리도 함께 진행됐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최근 농촌관광 경험 비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로컬 여행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면서 “민간의 창의적인 기획력과 제주 마을의 고유 자원이 결합해 제주만의 차별화된 로컬여행 콘텐츠를 늘려가는 데 힘을 더하겠다”고 밝혔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