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동아 박현빈 기자]
‘추모 공연이 유료라니? 개최 불가.’
장국영의 생전 마지막 매니저 진숙분과 음원 저작권 상당수를 보유한 홍콩 유니버설 뮤직이 고인을 기리는 각종 공연과 관련한 ‘상업 행위’에 대해 강경 대응 입장을 밝혀 눈길을 끈다. 고(故) 장국영은 2003년 4월 1일 세상을 떠났다.

최근 중국 내 유력 예약 플랫폼에서는 ‘풍계속취’(风继续吹)라는 제목의 ‘장국영 23주기 추모 콘서트’ 및 ‘풍재기시’란 장국영 출생 70년 기념 공연 등의 예매가 진행됐다. 홍보 포스터 상에는 장국영의 생전 모습이 사용됐고, 그의 대표곡들도 함께 언급됐다. 입장권 가격은 80위안(1만 7400원)부터 최고 180위안(3만 9200원)으로 형성돼 있었다.

해당 공연들에 대해 생전 매니저 진숙분과 홍콩 유니버설 뮤직 측은 지난달 말 ‘장국영 추모를 내세운 그 어떤 공연도 공식 승인한 바 없음’을 전제하며 고인의 초상, 성명, 생전 공연 영상 등을 상업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점에 대해 “명백한 위법”으로 예매는 물론, 행사 개최 등 일체 중지할 것을 촉구했다. 이같은 성명 발표 이후 일부 공연은 조용히 취소되거나 판매 중단됐으나, 일부 공연은 여전히 예매가 가능했다.
고 장국영은 1977년 가수로 데뷔해 이후 영화 ‘영웅본색’과 ‘천녀유혼’, ‘패왕별희’, ‘해피투게더’ 등에 출연하며 아시아를 대표하는 스타로 손꼽혔다. 그러나 2003년 4월 1일 ‘만우절’에 예기치 못한 비보를 전하며 큰 충격을 안겼다.
팬덤은 23년째 고인의 기일마다 국화꽃을 들고 생전 마지막 순간을 보낸 호텔 앞을 찾아 변함없는 그리움을 전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추모 분위기는 여전하다. CGV 아트하우스는 지난달 25일부터 ‘연지구 디 오리지널 4K’ 특별 상영회를 열고 있다. 해당 상영회를 통해 관객은 본편 상영에 앞서 고 장국영을 기억하는 팬덤과 동료들의 메시지를 담은 추모 영상을 볼 수 있다.
박현빈 기자 bakhb9@donga.com
‘추모 공연이 유료라니? 개최 불가.’
장국영의 생전 마지막 매니저 진숙분과 음원 저작권 상당수를 보유한 홍콩 유니버설 뮤직이 고인을 기리는 각종 공연과 관련한 ‘상업 행위’에 대해 강경 대응 입장을 밝혀 눈길을 끈다. 고(故) 장국영은 2003년 4월 1일 세상을 떠났다.

중국 광저우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추모 콘서트 포스터 사진캡처 | 웨이보
최근 중국 내 유력 예약 플랫폼에서는 ‘풍계속취’(风继续吹)라는 제목의 ‘장국영 23주기 추모 콘서트’ 및 ‘풍재기시’란 장국영 출생 70년 기념 공연 등의 예매가 진행됐다. 홍보 포스터 상에는 장국영의 생전 모습이 사용됐고, 그의 대표곡들도 함께 언급됐다. 입장권 가격은 80위안(1만 7400원)부터 최고 180위안(3만 9200원)으로 형성돼 있었다.

중국 내 유력 예약 플랫폼에서 장국영 추모 콘서트예매가 진행됐다 . 사진캡처 | 중국 티켓 플랫폼
해당 공연들에 대해 생전 매니저 진숙분과 홍콩 유니버설 뮤직 측은 지난달 말 ‘장국영 추모를 내세운 그 어떤 공연도 공식 승인한 바 없음’을 전제하며 고인의 초상, 성명, 생전 공연 영상 등을 상업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점에 대해 “명백한 위법”으로 예매는 물론, 행사 개최 등 일체 중지할 것을 촉구했다. 이같은 성명 발표 이후 일부 공연은 조용히 취소되거나 판매 중단됐으나, 일부 공연은 여전히 예매가 가능했다.
고 장국영은 1977년 가수로 데뷔해 이후 영화 ‘영웅본색’과 ‘천녀유혼’, ‘패왕별희’, ‘해피투게더’ 등에 출연하며 아시아를 대표하는 스타로 손꼽혔다. 그러나 2003년 4월 1일 ‘만우절’에 예기치 못한 비보를 전하며 큰 충격을 안겼다.
팬덤은 23년째 고인의 기일마다 국화꽃을 들고 생전 마지막 순간을 보낸 호텔 앞을 찾아 변함없는 그리움을 전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추모 분위기는 여전하다. CGV 아트하우스는 지난달 25일부터 ‘연지구 디 오리지널 4K’ 특별 상영회를 열고 있다. 해당 상영회를 통해 관객은 본편 상영에 앞서 고 장국영을 기억하는 팬덤과 동료들의 메시지를 담은 추모 영상을 볼 수 있다.
박현빈 기자 bakhb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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