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의 타이리스(가운데)가 22일(한국시간) TD가든에서 열린 보스턴과 원정경기에서 레이업슛을 시도하고 있다. 보스턴|AP뉴시스

필라델피아의 타이리스(가운데)가 22일(한국시간) TD가든에서 열린 보스턴과 원정경기에서 레이업슛을 시도하고 있다. 보스턴|AP뉴시스


조엘 엠비드가 부상으로 쉬고 있는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미국프로농구(NBA) 대표 3점슛 팀으로 평가받는 보스턴 셀티스와 외곽포 대결서 웃었다.

동부 콘퍼런스 7번 시드 필라델피아는 22일(한국시간) TD가든에서 열린 보스턴(2번)과 NBA 2025~2026시즌 플레이오프(PO·7전4선승제) 1라운드 원정 2차전서 3점슛 11개와 59점을 합작한 타이리스 맥시(29점·9어시스트)와 VJ 엣지콤(30점·10리바운드)의 맹활약 덕분에 111-97로 승리했다. 필라델피아는 적지서 열린 1, 2차전에서 1승1패를 챙겨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다. 두 팀의 PO 1라운드 3차전은 25일 필라델피아의 홈구장인 엑스피니티 모바일 아레나에서 펼쳐진다.

필라델피아는 1차전에 이어 2차전도 엠비드가 결장했다. 엠비드는 고질적인 무릎 부상에 플레이 인 토너먼트(PIT)를 앞두고는 맹장염을 앓았다. 그는 수술을 받은 뒤 조금씩 컨디션을 회복하는 과정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PO 1라운드 출전에는 물음표가 붙었다. 필라델피아 입장에선 큰 손실이다.

하지만 필라델피아는 무너지지 않고 있다. PIT서 올랜도 매직을 꺾어 7번 시드로 PO에 합류한 필라델피아는 1라운드 1차전서 보스턴에 91-123으로 완패를 당했지만 2차전서 반격에 성공했다.

필라델피아의 VJ 엣지콤(왼쪽)이 22일(한국시간) TD가든에서 열린 보스턴과 원정경기 도중 제일런 브라운과 리바운드 싸움에서 승리하고 있다. 보스턴|AP뉴시스

필라델피아의 VJ 엣지콤(왼쪽)이 22일(한국시간) TD가든에서 열린 보스턴과 원정경기 도중 제일런 브라운과 리바운드 싸움에서 승리하고 있다. 보스턴|AP뉴시스


3점슛에 특화된 농구를 펼치고 있는 보스턴을 상대로 3점슛 39개를 시도해 19개를 림에 적중시켜 48.7%의 높은 성공률을 자랑했다. 맥시와 엣지콤 외에도 켈리 우브레 주니어(12점), 폴 조지(19점), 퀸튼 그라임스(6점)가 3점포 2개씩을 가동했다. 일부 백업 선수들까지 외곽포에 가세하면서 필라델피아는 보스턴의 기세를 꺾을 수 있었다.

보스턴은 제일런 브라운이 3점슛 5개 포함 36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3점슛 성공률이 26%(50개 시도·13개 성공)에 머물면서 안방에서 일격을 당했다. 보스턴은 이날도 89개의 필드골 시도 중 3점슛이 50회를 기록할 정도로 외곽슛을 적극 던졌지만 재미를 보진 못했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