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박수종이 26일 고척스카이돔서 열린 삼성전서 공에 머리를 맞은 뒤 교체되고 있다. 사진제공|키움 히어로즈

키움 박수종이 26일 고척스카이돔서 열린 삼성전서 공에 머리를 맞은 뒤 교체되고 있다. 사진제공|키움 히어로즈



[고척=스포츠동아 김현세 기자] 키움 히어로즈 박수종이 병원 검진을 받는다.

박수종은 26일 고척스카이돔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원정경기에 구원등판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그는 0-2로 뒤진 8회말 2사 1루서 삼성 아시아쿼터 선수 미야지 유라의 공에 맞았다.

미야지는 1B-2S의 유리한 볼카운트서 시속 148㎞의 직구를 던지려다 갑자기 영점을 잡지 못했다. 공이 머리로 향하자 박수종은 급히 몸을 돌렸다. 심판진은 공에 등 부위를 맞은 것으로 판단해 헤드샷 퇴장 조치를 내리진 않았다. 삼성은 헤드샷 퇴장 조치가 내려지진 않았지만 미야지를 우완 이승현과 교체했다. 미야지는 영점을 잡지 못했다.

키움 박수종이 26일 고척스카이돔서 열린 삼성전서 공에 머리를 맞은 뒤 교체되고 있다. 사진제공|키움 히어로즈

키움 박수종이 26일 고척스카이돔서 열린 삼성전서 공에 머리를 맞은 뒤 교체되고 있다. 사진제공|키움 히어로즈

박수종은 그라운드에 누워 통증을 호소했다. 들것과 의료진이 그라운드로 투입된 뒤, 곧바로 구급차가 장내로 들어왔지만 박수종이 주위의 부축을 받아 가까스로 일어났다. 그는 1루를 밟고 나서야 대주자 임병욱과 교체됐다. 미야지는 미안한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한동안 박수종의 근처를 서성였다.

박수종은 고척돔 인근의 병원을 찾아 곧바로 검진을 진행할 예정이다. 트레이닝코치는 박수종의 부상 부위를 곧장 확인했다. 키움 구단 관계자는 “박수종 선수는 공에 왼쪽 후두골을 맞아 교체됐다”고 밝혔다. 이어 “검진을 위해 병원으로 이동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고척|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