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대간부회의 전경                사진제공 강원랜드

확대간부회의 전경 사진제공 강원랜드



[스포츠동아 양형모 기자]  강원랜드가 인공지능(AI) 기술과 규제 혁신을 앞세워 세계적인 수준의 복합리조트로 도약하기 위한 작업에 속도를 낸다.

강원랜드는 30일 본사에서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글로벌 복합리조트 조성을 위한 핵심 과제 추진 경과를 공유했다. 이번 회의에는 주무부처 관계자도 참석해 대통령 지시사항과 국정과제 수행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 전략을 논의했다.

앞서 강원랜드는 ‘K-HIT 프로젝트’를 통해 글로벌 복합리조트로 거듭나겠다는 비전을 발표했다. 이에 대해 대통령은 사업성 검토와 더불어 도박중독 같은 사회적 영향까지 종합적으로 살펴볼 것을 주문했다.

현재 강원랜드가 추진하는 4대 핵심 과제는 글로벌 복합리조트 조성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와 카지노 규제 완화다. 여기에 AI 기술을 활용한 선제적 도박중독 예방 시스템 구축과 리조트 서비스 개선이 포함됐다.

강원랜드 마음채움센터 김경림 사무국장의 AI기술을 활용한 카지노 이용자 대상 선제적 도박중독 예방시스템 구축 발표

강원랜드 마음채움센터 김경림 사무국장의 AI기술을 활용한 카지노 이용자 대상 선제적 도박중독 예방시스템 구축 발표

특히 도박중독 예방 분야에 힘을 쏟는다. 인공지능이 이용자의 행동 패턴을 분석해 위험 징후를 조기에 감지하는 시스템을 도입한다. 이를 통해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건전한 카지노 문화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리조트 전반에도 AI 기반 서비스를 확대한다.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편의성을 높이고 운영 효율을 끌어올려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남한규 강원랜드 대표이사직무대행은 “정부 정책 방향에 부응하면서도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사업성과 공공성을 균형 있게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확대간부회의를 통해 전 임직원이 정책 이행 의지를 공유하고 실행력을 더욱 강화해 글로벌 복합리조트 전환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강원랜드는 앞으로 관계 부처와 협의해 규제 개선과 사업 타당성을 점검하며 지역 경제와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할 방침이다.

글로벌 무대에서 당당히 경쟁할 강원랜드의 새로운 청사진이 기대를 모은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