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황동하. 뉴시스

KIA 황동하. 뉴시스


[광주=스포츠동아 장은상 기자] “도착하는 시간을 봐야 한다.”

KIA 타이거즈 우투수 정해영과 한재승의 16일 광주 LG 트윈스전 출전이 사실 상 어려울 전망이다. 둘은 현재 1군 엔트리에 등록돼 있지만, 16일 경북 문경에서 열린 상무 2차 시험(체력 검정)에 응시해 경기가 시작되고 나서야 광주에 도착할 예정이다. 

KIA 소속 선수 가운데 16일 상무 2차 시험에 응시한 인원은 총 8명이다. 현재 1군에선 정해영과 한재승이, 퓨처스군(2군) 소속 중에선 윤도현, 박헌, 정해원, 윤영철, 이성원, 김정엽이 시험을 봤다.

KIA 소속으로 1차 서류 전형을 통과했던 인원은 총 9명이다. 우투수 황동하(24)는 2차 시험을 보지 않았다. 황동하는 구단과의 면담을 통해 군 입대를 미루고, 1년 더 시즌을 소화하기로 결정했다.

이범호 KIA 감독(45)은 16일 “정해영은 야구장에 도착하는 시간을 봐야 한다. 하지만 거기서 운동을 하고 오는 거니까 컨디션이 썩 좋진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KIA 이범호 감독. 뉴시스

KIA 이범호 감독. 뉴시스

KIA는 LG와 주중 홈 3연전을 마친 뒤엔 KT 위즈와 원정 3연전을 벌인다. 모두 상위권 팀을 상대하는 빡빡한 일정이다.

이 감독은 “올해 운을 이번 주에 모두 다 가져다 써야 하지 않을까(웃음). 이길 수 있는 경기는 어떻게 해서든 이기려 한다. 다만 패색이 짙어지는 경기는 확실하게 구분을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 감독은 “공격과 수비에서 최근 페이스가 가장 좋은 팀들이다. 빈틈이 있는 지 확인 해보고 찾아내면 확실하게 공략을 하려 한다”고 말했다.

부상에서 회복해 2군 경기를 뛰기 시작한 전상현과 해럴드 카스트로는 곧 1군에 모습을 보일 전망이다. 이 감독은 “둘이 던지는 것과 치는 것을 모두 봤다. 전상현은 컨디션이 괜찮아 보이더라. 1~2경기 정도를 더 보고 1군 콜업 여부를 확인하겠다. 오래 걸리진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광주|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