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사회공헌 활동 훈훈

입력 2014-03-28 06: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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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임직원들은 급여의 ‘끝전모금’을 통해 마련한 성금으로 우물을 개발하고 커뮤니티센터를 짓는 등 국내외에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카자흐스탄 봉사활동 현장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는 현대건설 해외봉사단. 사진제공|현대건설

희망 도시락·다문화 카페 등 전방위 나눔 활동
직원들 ‘끝전모금’으로 케냐 식수개선 사업도


현대건설이 국내외에서 문화유산보존, 다문화가정지원, 저소득층 주거환경개선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대건설은 2013년 임직원의 급여 ‘끝전모금’을 통해 아프리카 케냐에 위치한 타나리버 지역에서 식수개선 사업을 진행했다. 현대건설은 모금한 성금으로 이 지역 2개 학교와 1개의 마을에서 우물을 개발했다. 물 부족으로 고통 받던 지역주민과 아이들 4300여 명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식수를 제공했다. 앞서 2012년에는 필리핀 산이시드로 지역에 일용직 근로자를 위한 직업교육센터, 지역주민 치료를 위한 의료센터, 아이들 교육을 위한 케어센터 등을 운영하는 커뮤니티센터를 완공했다. 현대건설은 2013년에만 3100여 명이 참여한 끝전모금을 통해 3억2900만원을 모았다.

현대건설은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가꾸는 일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2012년에 이어 2013년에도 창덕궁 금천 되살리기 사업에 1억원을 지원했다. 금천 상류와 돈화문 사이 350m 구간의 수로공사와 방수공사를 마무리 지어 금천에 물이 다시 흐르게 됐다. 이와 함께 국립공원관리공단과 ‘국립공원 및 백두대간 보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리산과 북한산 국립공원 내 자원봉사센터 건립을 위해 각 3억원씩 총 6억원을 기부했다.

다문화가정 이주여성들의 자활을 돕는 일에도 앞장서고 있다. 2012년 9월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에 소재한 남양주시 외국인근로자복지센터의 자립교육시설인 ‘다문화 카페’와 ‘샬롬센터’ 완공에 2억원을 지원했다. 이주여성들은 ‘다문화 카페’에서 경제적 자립을 위한 교육을, ‘샬롬장터’에서는 한국어 습득 및 직업개발교육, 취미교양교육 등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방학 중 학교급식 중단으로 끼니를 거르는 결식아동을 돕기 위한 ‘희망도시락 나눔활동’도 지속적으로 펼쳐오고 있다.

봉사활동에 자발적으로 지원한 현대건설 직원 자원봉사자 50여 명은 지난 겨울방학 기간 동안 2인1조로 매일 종로구와 중구, 서대문구에 거주하는 아동 30여 명의 가정을 방문했다. 도시락을 전달하고 학습지도와 고민상담, 문화예술 공연관람 등 아이들의 멘토 역할까지 담당했다.

현대건설의 ‘희망도시락 나눔활동’은 올해로 9회째 진행되고 있다. 도시락 전달에만 그치지 않고 세심한 손길로 정서적, 교육적 지원을 함께 펼쳐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사랑나눔으로 발전시켜나가고 있다.

이밖에도 현대건설 직원 100명과 선발된 대학생 65명은 10개 팀으로 나뉘어 전북 무안, 전남 강진, 경남 사천, 경북 울진, 강원 강릉 등지의 수해취약 저소득층 80여 가구를 방문해 도배 및 장판 교체, 천장누수 보수 등의 봉사활동을 펼쳤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na18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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