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은 16일 최근 각종 예능프로그램에서 애교와 먹방(먹는방송)으로 단숨에 국민 여동생 반열에 오른 걸스데이 ‘혜리’를 너구리 광고모델로 발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광고는 통통 튀고 발랄한 이미지의 혜리를 메인 모델로 내세워 너구리 특유의 개성인 ‘쫄깃하고 오동통한’ 이미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농심기획 관계자는 “혜리는 신세대 특유의 발랄함과 유쾌함으로 역대 너구리걸에 뒤지지 않는 매력을 발산했다”고 말했다.
너구리 광고는 농심의 최장수 광고이다. 1982년 11월 첫 TV광고가 방송된 이래 32년째 한결같은 콘셉트로 이어져오고 있으며, 스타등용문으로도 불린다.
너구리 광고 모델은 ‘시대의 건강미인’으로 통했다. 대표적으로 강문영, 이제니, 장나라, 박신혜 등이 활동했다. 혜리의 너구리 광고는 이르면 이번 주 17일 오후부터 방송될 예정이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serenow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