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가 후원하고 대한장애인체육회(회장 김성일)가 주최¤주관하는 ‘2015 KPC 저개발국가 초청 장애인스포츠 개발 캠프’가 6월22일부터 7월1일까지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훈련원에서 개최된다. 저개발국가 장애청소년의 기량향상 및 기회제공을 통한 장애인 스포츠 발전을 위해 올해 처음 열리게 됐다.
르완다, 모로코(아프리카 2개국), 에콰도르(아메리카 1개국), 말레이시아, 미얀마, 네팔, 파키스탄, 스리랑카, 태국, 대한민국(아시아 7개국) 등 총 10개국 56명(선수 36명, 임원 20명)이 양궁, 휠체어테니스, 탁구, 수영, 보치아 등 5개 종목의 ‘스포츠 아카데미’에 참가한다.
이번 캠프는 ‘Now Dream, Tomorrow Paralympian!’이라는 슬로건 아래 잠재력있는 장애청소년들이 미래의 패럴림픽 선수로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특히 이번 아카데미에는 전문지도자 뿐만 아니라 패럴림픽 선수 출신인 김병영(탁구), 이하걸(휠체어테니스) 선수가 직접 장애청소년을 지도한다.
한국문화체험, 친교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이 한국의 문화를 이해하는 한편 다양한 국가의 장애청소년들과 우정을 쌓을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환영식은 6월 23일 오후 5시부터 이천훈련원에서 진행된다. 대한장애인체육회 김성일 회장, 문화체육관광부 김영수 체육협력관, 참가국 대사관 관계자, 시·도 장애인체육회, 가맹단체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환영식에 앞서 오후 4시부터는 대한장애인체육회와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 간의 물품 후원 협약식이 열린다. 연세대학교는 이번 캠프의 성공개최를 위해 20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참가자들에게 전달한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