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찬병원, UAE 샤르자대학병원 내 관절척추센터 확장 오픈

입력 2019-12-10 15: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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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원의료재단 힘찬병원(대표원장 이수찬)이 아랍에미리트(UAE) 샤르자대학병원 내 힘찬 관절척추센터를 확장 오픈했다.

원내원 형태로 지난해 11월 개소해 독자적으로 운영해 온 1층에 위치한 센터를 2층으로 이전하며 992㎡(약 300평) 규모로 커졌다. 물리, 재활 치료센터를 661㎡(약 200평) 독립공간으로 구성해 다양한 관절, 척추 질환의 치료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다양한 기계를 활용한 물리치료와 동시에 환자의 상태에 따른 1대1 도수재활운동 프로그램까지 한국형 물리치료를 활성화 할 계획이다.

9일 진행된 확장 오픈식 행사에는 이수찬 힘찬병원 대표원장, 박혜영 상원의료재단 이사장, 박승준 샤르자대학병원 힘찬 관절척추센터장과 샤르자대학병원 최고 경영자인 알리 박사, 황성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UAE 지사장을 비롯해 100여 명이 참석했다. 술탄 빈 모하메드 알 까시미 샤르자 국왕도 오픈식에 참석할 정도로 현지에서 화제를 모았다.

이수찬 힘찬병원 대표원장은 “생소할 수 있는 한국형 도수재활운동에 대한 현지 환자의 만족도가 커 국내 힘찬병원의 운동치료센터 모델과 동일하게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갖췄다”고 소개했다.

알리 박사는 “힘찬 관절척추센터가 개소한 이후 샤르자대학병원 외래환자가 크게 늘었으며, 특히 수술과 주사치료 결과가 좋아 치료 받은 환자 소개로 오는 경우가 많아졌다. 힘찬 관절척추센터가 한국형 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승준 센터장(정형외과 전문의)은 “1년 동안 중동 환자를 진료하면서 한국형 의료서비스가 전 세계 어디에서도 통할 수 있을 만큼 경쟁력이 있다고 느꼈다. 중동 환자 진료뿐 아니라 연구 활동도 병행해 논문을 발표, 국제 학술지에 채택되는 성과도 한국 의학을 국제적으로 알릴 것이다”라고 전했다.

정용운 기자 sadz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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