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조선호텔, 서울 강남·판교에 독자브랜드 호텔 오픈

입력 2020-09-16 10: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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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급브랜드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 내년 개관
라이프스타일 ‘그래비티 서울 판교’ 올해 말 오픈
소프트 브랜드 제휴로 메리어트 해외 예약망 활용
서울 명동에는 10월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열어


국내 호텔 시장을 공략하는 신세계조선호텔(대표 한채양)의 최근 행보가 무척 과감하다.

신세계조선호텔은 16일 서울 강남과 성남 판교에 새로운 독자 브랜드의 호텔을 오픈한다고 발표했다.


서울 강남에는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 럭셔리 컬렉션 호텔’을 2021년 상반기에 개관한다. 성남 판교에는 올해 말에 ‘그래비티 서울 판교, 오토그래프 컬렉션’의 문을 연다. 신세계조선호텔은 최근 부산과 제주에 독자브랜드 ‘그랜드 조선’을 진출시킨데 이어 다시 각기 다른 등급의 새로운 브랜드를 선보이며 빠른 속도로 사세를 확장하고 있다.

이번에 서울 강남에 첫 론칭하는 ‘조선 팰리스’는 조선호텔의 헤리티지를 계승한 신세계조선호텔의 최상급 독자브랜드다. 서울 강남의 심장부, 테헤란로 중심에 위치했으며 신세계조선호텔을 대표하는 글로벌 호텔 브랜드이자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호텔로 성장해나갈 예정이다.



판교에 들어서는 ‘그래비티’는 자신만의 개성과 가치를 추구하는 고객을 위해 감각적인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호텔이다. 그래비티 서울 판교는 현대적이면서도 유니크한 디자인과 유연한 공간 구성, 분당 등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는 다양한 프로그램 등을 갖춰 국내외를 대표하는 라이프스타일 호텔 브랜드로 운영해나갈 계획이다.

신세계조선호텔은 서울 강남과 판교에 독자 브랜드를 진출시키면서 글로벌 호텔 체인인 메리어트 인터내셔널과 소프트 브랜드 계약을 체결했다. 소프트 브랜드는 독자 브랜드의 이름과 고유한 콘셉트는 유지하면서 글로벌 예약망 등을 활용할 수 있는 호텔 제휴 방식이다.



조선 팰리스는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의 럭셔리 브랜드인 ‘럭셔리컬렉션’과 한국 최초로 제휴를 맺었고, ‘그래비티’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인 ‘오토그래프 컬렉션’과 제휴했다.

또한 서울 명동에도 메리어트 인터내셔널과 브랜드 제휴를 한 비즈니스급 호텔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서울 명동’을 10월 말 오픈한다.

한채양 신세계조선호텔 대표이사는 “시장의 특수성을 반영해 순수 독자브랜드와 소프트 브랜드 제휴 등으로 전략을 이원화해 각 사업장의 성격에 맞춰 호텔 포트폴리오를 다각적으로 구성했다”며 “장기적으로 독자브랜드 호텔들이 글로벌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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